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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內柔外剛(내유외강),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조회수 2018. 3. 17. 15: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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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의 진정성을 느끼도록 하다

(사진/더아이오토) 고유가 시대에 들어서면서 자동차에 대한 생각들이 바뀌고 있다. 어떤 차량이 잘 달리면서도 연비가 좋은가에 관심을 가지면서 메이커들도 이런 차량을 내 놓기에 집중되어 있는 상태다. 고 연비 클린 디젤과 하이브리드의 경쟁으로 대변되는 시장에서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좀더 유저들에게 호감을 주는 듯 하다. 이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모델을 찾으라면 글로벌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고 있는 토요타 캠리이며, FIRST HYBIRD MAKER, TOYOTA의 이미지를 통해 그 인기는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닌 듯 시장에서 독주를 펼치고 있다.

TOYOTA CAMRY HYBRID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답을 할 때 ‘타보면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해 준다. 그만큼 토요타 캠리는 타는 즐거움을 운전자에게 전달해 주는 능력을 품고 있으며, 타면 탈수록 더욱 정겨워지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가 캠리를 글로벌 세단 시장에서 최상의 가치가 이어지도록 했으며,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 8세대 뉴 캠리는 더욱 젊어 진 스타일과 성능으로 능력치를 높였다.

국내에 캠리가 처음 도입된 시기는 토요타 브랜드가 런칭되던 시점으로 많은 변화를 진행한 6세대 모델부터다. 이미 국내 중형차 시장은 이미 많은 차종들이 출시 돼 뜨거운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캠리는 출시 전부터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를 잡았고, 높은 벽으로 자리잡았던 시장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 출시된 7세대 캠리는 오너들의 생각을 읽기라도 하듯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세워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

출시된 캠리는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까울 정도로 2,000여 개의 부품이 바뀌어 새로운 모델이나 다름이 없었다. 여기에 지난 10월 중순 출시된 뉴 캠리는 변화가 어떤 것인지를 입증해 보이면서 새로운 스타일 속 성능과 더 높은 연비를 겸비한 모델의 탄생에 주목을 하도록 만들었다. 디젤과 가솔린으로 시장을 일궈온 다른 중형 차종들과는 달리 하이브리드로 시장 점유율을 이끌었고 좀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 캠리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토요타 브랜드가 채택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7년부터다.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첫 모델을 출시한 2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달성했다. 초대 프리우스에 도입한 THS(TOYOTA Hybrid System)는 2003년에 THSⅡ로 진화를 이루어 그 후의 토요타 차량에 폭넓게 적용되면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후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1호차인 4세대 프리우스는 환경 성능 뿐 아니라 타는 즐거움이 있는 자동차로 주행 성능에도 철저하게 심혈을 기울였고, 최근 출시된 8세대 뉴 캠리는 토요타의 TNGA를 정확하게 제시하고 발전시켜 놓은 모델이다. 그 만큼 이번 뉴 캠리에서는 7세대 캠리의 변화와는 차원이 다른 많은 부분들의 변화를 추구했고, 오너들의 마음 속에 더 깊숙하게 자리잡을 듯 하다.

부드럽지만 당당한 실루엣, 캠리의 인상을 제시하다

35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뉴 캠리, 새롭게 출시된 8세대 모델의 첫 모습은 단아하기 보다는 생동감이 넘치는 스타일로 완성됐다. 특히, 변화의 중심에는 TNGA 플랫폼 채용으로 인해 파워 컨트롤 유닛, 시트,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낮게 설계함으로써 차체 중심고를 낮추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제시하고 있다. 낮아진 차체를 통해 승차감과 함께 드라이빙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캠리는 자신의 성격을 표현하고 있다.

이전 세대의 캠리가 정통 세단을 추구하고 있었다면 8세대 캠리는 젊은 감각으로의 변화를 통해 더 넓어진 고객층을 포함시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토요타의 디자인 컨셉인 KEEN LOOK을 좀더 진화 시켜 다이내믹 하면서도 혁신적인 캠리만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갖추게 도 첫 모습만으로도 시선을 빼앗는 강렬한 매력을 전달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어쩌면 캠리가 지난 시간동안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포지션을 확실하게 잡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저중심 실루엣과 와이드 앤 로우 스탠스에 의한 스타일리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기본으로 7세대에 비해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을 갖추었다. 특히, 뛰어난 효율성과 정숙성을 제공하는 공기역학적인 모습을 내세웠고, 디자인 전반에 궁극적인 에어로 다이내믹함을 적용해 효율적인 주행성능을 강조했다. 특히, 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셔터를 적용해 연비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도 뉴 캠리의 특징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뉴 캠리의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4,880X1,840X1,445, 휠베이스 2,825mm로 커지고 낮아지면서 스포티한 디자인 감각을 충분히 느끼도록 만들었다. 7세대를 통해 커진 캠리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졌던 부분에 또 다시 커진 차체는 중형차 시장에서 한층 입지를 끌어올리는 느낌이 들 정도다.

프런트는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에어로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에지를 준 범퍼, 낮게 구성된 보닛 라인, 날렵한 스타일을 연결하는 듯 구성된 바이 빔 LED 시스템 헤드램프는 개성적인 디자인과 야간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사이드는 프런트 휀더에서 리어 휀더까지 연결돼 있는 굵은 선의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인 스타일로 다듬어져 있다. 또한, LED 컴비네이션 램프와 날렵하게 다듬어진 트렁크 라인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실내는 개성적이고 역동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 레이아웃을 적용해 운전석과 동반석이 명확하게 구분되도록 해 개성적이고 진보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여기에 스티어링과 미터계를 중심으로 설계된 운전석 레이아웃은 운전자를 감싸도록 하면서 최적화된 드라이빙 포지션과 개방감을 통해 인체공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부드러움을 기본으로 한 안정감 돋보여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중형세단 시장에서 위치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엔진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만들어낸 결과이고 다른 메이커들에 비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처음으로 출시했을 때는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던 어려움을 벗어나 이제는 다른 메이커들이 벤치 마킹을 하고 있을 정도로 친환경 모델의 기본이 되는 메이커가 됐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캠리 하이브리드는 8세대 모델로 2.5리터 다이내믹 포스 엔진(D-4S)이 적용돼 제원상 시스템 총 출력은 211마력(엔진 178마력, 전기모터 120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힘을 보여준다. 여기에 무단변속기(e-CVT)와 결합돼 복합연비는 16.7km/L(도심 17.1km/L, 고속도로 16.2km/L)로 이전 모델에 비해 높아지면서 연비등급 1 등급을 달성했다.

가솔린 모델과 같이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지 않은 것도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에 유리한 변속기가 적용하기 위해 채택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시승차인 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드라이빙 성능은 물론 연비 효율성에 많은 고심을 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흔히, 두 개의 엔진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가솔린과 전기차의 중간에서 두 엔진의 장점을 결합해 연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 부분으로 캠리는 이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실내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시트와 인스트루먼트 라인과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새롭게 다듬어진 공간은 인상적이다. 여기에 운전자 중심으로 배열된 컨트롤러와 시인성이 높아진 계기판이 시승자를 편안하게 반겨준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에 ‘READY’라는 표시가 들어올 뿐 가솔린이나 디젤엔진이 보여주는 엔진음은 들을 수 없고 EV모드가 먼저 작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가속 페달에 밟으면 금새 하이브리드의 성격을 떠나 스포티하게 다듬어진 세단의 모습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엔진의 조화가 정숙성을 요구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갖추고 있어야 할 모습들을 제시해 온다. 시내 주행에서는 에코 모드와 EV 모드를 번갈아 사용하도록 하면서 정숙성 있는 프리미엄 세단의 모습을 보여 주었고, 사이드미러가 기존의 A필러에서 도어패널로 옮겨지면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좀더 편안해 졌다.

넓은 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밟은 발 끝에 힘을 주니 캠리의 또 다른 능력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계기판에 위치한 스피도미터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스포티한 성격을 내비쳐 온다. 하지만 앞차와의 거리 조절을 위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놓으면 배터리가 빠르게 충전이 진행되면서 탄력주행이 가능하도록 설정된 오토글라이드컨트롤(AGC) 시스템이 작동돼 하이브리드 차량의 느낌을 더욱 즐겁게 마주하도록 해 준다.

여기에 친환경적 운전조건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시스템 인디케이터가 계기판에 구성되고 센터페시아의 멀티 디스플레이를 통해 나타나는 그래프들이 친환경 드라이빙을 유도해 준다. 그만큼 드라이빙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차량에 나타나는 상태에 따라 운전을 하게 되면 친환경 드라이빙도 좀더 높일 수 있도록 해 준다.

좀더 스피드를 위해 가속 페달을 깊숙하게 밟자 시원스러운 바람이 창문으로 밀려 들어오면서 시승차의 스포티하지만 부드러운 성격을 전달해 오면서 마음속에 담도록 한다. 이전 세대에 비해 달라진 주행능력은 페달의 가감속에 따라 드라이빙 느낌마저 편안하고 안락하도록 만들어 주면서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승자의 마음을 빼앗아 갈 정도다. 어쩌면 하이브리드의 성격보다는 스포티한 스포츠 세단 성격이 시승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지도 모른다.

코너가 비교적 많은 와인딩 로드에서 보여주는 드라이빙 느낌은 좋다. 고속 드라이빙에서 이어지는 코너에서도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기라도 하듯이 다이내믹함 움직임을 보여주었지만 코너가 많은 도로에서 보여준 능력은 기대치를 넘어선다. 코너에 진입하고 돌아 나가는 시승차의 능력은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단단해 진 느낌이다.

낮은 차체에서 만들어지는 기본적인 베이스는 물론 리어를 듀얼링크에서 더블위시본으로 바꾼 서스펜션의 단단함과 편안해진 핸들링 성능으로 이어지는 성격은 스포티하면서도 안정된 차체 회복력을 통해 더욱 발 빠른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해 준다.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코너링 능력에서 확실하게 만나도록 해 준다.

어쩌면 시승차인 뉴 캠리가 보여주고자 했던 부분은 연비는 기본이고 이런 스포티한 감성이다. 더욱 날렵해 지고 스포티한 감성을 갖춘 뉴 캠리는 이런 부분들을 통해 젊어 진 느낌을 직접 시승하면서 만나도록 한 듯 하다. 새로운 변화를 통해 등장한 뉴 캠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뚜렷한 성격을 시승으로 알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하이브리드, 두 개의 심장을 갖춘 능력자
토요타 캠리…친환경 세단의 기본을 제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기본 원리는 출발과 가속 등 많은 힘을 필요로 할 때는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구동하고, 내리막길 등 감속할 때 운동에너지를 배터리 충전에 사용함으로써 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때문에 연비 향상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기존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형태로 차가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의 중심은 신소재를 사용해 배터리 성능을 높이고 무게를 가볍게 하는데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흔히, 두 개의 엔진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가솔린과 전기차의 중간에서 두 엔진의 장점을 결합해 연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 등의 동력원이 기본적으로 구축되며, 하이브리드 변속기, 고출력 전기모터 등이 또 다른 엔진으로 자리잡으면서 차량의 속도나 주행 상태 등에 따라 엔진과 모터의 힘을 적절하게 제어함으로써 자동차 운행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머리와 같은 파워 컨트롤 유닛이 구성되고 배기열 재순환 장치, 고출력을 얻을 수 있는 자동차의 두 번째 심장인 컴팩트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구축된다. 한 예로 토요타에서 시판하고 프리우스를 보면 전기모터만으로 출발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는 경우 전기모터의 힘으로만 40~45km/h내에서 주행을 진행하게 된다. 전기모터 주행시에는 소음과 진동, 배기가스 전혀 발생하지 않고, 속도를 넘어서면 엔진이 작동하게 된다.

고속주행을 할 때에 전기모터는 즉각적으로 가솔린 엔진의 힘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며, 최적의 마력과 토크를 일구어 내게 된다. 이 때에는 강력한 가속성능과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추구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된다. 이후, 감속이나 브레이크, 정지 상태에서는 가솔린 엔진이 자동으로 멈추게 되어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 특히,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는 파워컨트롤 유닛 등을 통해 배터리가 충전되어 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전기모터와 엔진의 두 가지 심장으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의 경우 각각의 시스템과 배터리 충전상태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모니터를 실내에 갖추게 된다.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내비게이터나 계기반을 통해 하이브리드 운영 시스템을 파악하고 있다. 즉, 현재 주행의 주 동력원, 보조 동력원의 충전 상태, 여기에 각 파트의 문제점 등을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는 하이브리드 기술의 또 다른 메이커들의 경쟁이기도 하다.

[토요타 뉴 캠리 하이브리드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하이브리드 세단의 기본기가 단단하게 구축된 모델

[제원표]
토요타 뉴 캠리 하이브리드

차체
전장×전폭×전고(mm)    4,880×1,840×1,445  
휠베이스(mm)               2,825   
트레드 전/후(mm)         1,580 / 1,590   
엔진 및 성능
형식/배기량(cc)           D-4S / 2,494  
최고출력(ps/rpm)         178/5,700(전기모터 120, 총 시스템 211마력)
최대토크(kgm/rpm)       22.5 /3,600~5,200
0-100km/h(초)             -
최고속도(km/h)            -
표준연비(km/L)           16.7(도심 17.1 /고속 16.2)
섀시 및 가격
형식 / 변속기              FF/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더블위시본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45R/18  
차량가격(부가세 포함, 만원) 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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