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파일럿⋅패스파인더..국내 최고의 수입 가솔린 SUV는?

조회수 2018. 1.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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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018 익스플로러 플래티늄

작년 수입차 시장에서 눈길을 모았던 세그먼트는 단연 가솔린 대형 SUV였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7년 수입차 시장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등의 가솔린 대형 SUV 판매가 두드러졌다.

이는 레저 문화 확산 등에 따른 전 세계적인 SUV 열풍과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등으로 촉발된 가솔린차 점유율 상승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작년 수입차 시장의 가솔린 누적 점유율은 43.0%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반면 디젤은 16.9% 감소했다.

익스플로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가솔린 SUV는 포드 익스플로러로, 총 6021대가 판매됐다. 익스플로러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8위를 기록하며, SUV 모델로선 유일하게 베스트셀러 상위 10개 모델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익스플로러 판매는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을 탑재한 2.3리터 에코부스트 모델에 집중됐다. 2.3 에코부스트 판매량은 총 5546대로, 이는 익스플로러 전체 판매량의 92.1%에 달한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익스플로러는 대형 SUV가 갖춰야 할 부분들을 모두 갖춘 차”라며 “에코부스트 엔진의 강력한 성능과 저렴한 세금 등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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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의 판매량도 주목된다. 혼다 파일럿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총 1381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9월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닛산 패스파인더는 총 109대 판매됐다. 이는 월 평균 30대 수준의 판매량으로 평균 100대 수준의 판매를 보이는 혼다 파일럿 보다는 저조한 수준이다.

그러나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요인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패스파인더는 동급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과 큰 차체사이즈,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017 뉴 닛산 패스파인더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올해 수입차 시장이 작년 대비 약 9.8% 증가한 25만6000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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