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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모던의 만남, 데이비드 브라운

박지민 입력 2018.03.12 08:02
스피드백 실버스톤 에디션

[카랩=박지민] 기계가 주도하는 대량생산 시대, '수제'가 빛난다. 이곳저곳 좀 틀어지고, 아귀가 맞지 않아도 기계가 만든 것보다 더 특별하고 가치있어 보인다.


영국에서는 '데이비드 브라운 오토모티브(David Brown Automotive)'가 주목할 만하다. 그들은 클래식의 옷을 입은 모던한 수제자동차를 만든다. '스피드백 GT'와 '미니 리마스터드' 등을 선보인 이 회사는 제네바 모터쇼에 올해도 어김없이 신차를 공개했다.


스피드백 GT
미니 리마스터드

데이비드 브라운의 최신 모델은 그들의 영국 실버스톤 본사에서 제작했다는 의미로 '스피드백 실버스톤 에디션'로 명명됐다. 앞서 출시했던 스피드백 GT보다 좀 더 모던한 느낌이다. 시크한 검은색 차체에 보조 램프를 추가하고 범퍼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 헤드램프는 LED를 적용해 밤 길을 더 밝게 비춰준다.


옆모습과 뒷모습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앞뒤 바퀴 사이에는 차체와 같은 색상의 사이드 스커트를 장착했다. 네 바퀴에는 제트엔진에서 영감을 얻은 터빈 형태의 20인치 휠이 자리했다. 이런 터빈 형태는 배기구에도 적용됐다.


실내에는 에어컨 송풍구 역시 터빈 형태다. 최근 벤츠가 사용하는 부품을 그대로 적용한 것 같다. 운전대는 알칸타라와 가죽을 적절히 섞은 D 컷 스티어링휠이 자리 잡았다. 스포티한 시트는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감쌌다.


회사 창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은 "이번 모델은 전례 없는 수준의 성능을 갖출 것이며,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실버스톤 보닛 아래에는 5리터 V8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8.1kg.m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이전 모델인 스피드백 GT보다 약 70마력 이상 끌어올린 수치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이 0.3초 줄어 4.3초를 기록한다.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된다.


데이비드 브라운의 스피드백 시리즈는 재규어 'XKR' 플랫폼에 기반을 둔다. 영국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이번 모델의 가격은 우리돈 약 9억 원. 남들과 다른 특별한 차를 원한다면 데이비드 브라운의 수제차는 어떨까?


재규어 XKR

이미지:데이비드 브라운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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