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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트위지', 올림픽도로 출퇴근 가능할까

김기홍 입력 2017.03.25 00: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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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2인승 모델 오는 6월 1550만원 출시

골프장의 카트 만큼 작은 2인승 전기차 르노삼성차 트위지가 오는 6월 국내에 출시된다.

그동안 전혀 없었던 새로운 경차여서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출시가격은 1550만원이지만, 국비보조금 578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최대 500만원)을 받으면 최저 472만원에 구입이 가능해진다. 가정용 콘센트를 꼽아 전기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완전히 다른 모터 라이프가 기대된다.

바이크와 다른 점은 올림픽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경유하는 출퇴근이 가능해 진다는 점이다. 법규상으로도 가능하고 시속 80km/h까지 속도를 내 도심형 출퇴근 길도 문제없다. 스마트폰 만큼 편리하고 이동성도 좋은 '아이디어 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동 단위만 움직이는 배달용 이동차로도 문제없고, 시트나 유리창 서스펜션 등을 보강하면 일반 승용차 부럽지 않을 전망이다. 주부들의 마트용도나 아이 등하교용으로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폭이 워낙 좁아 승용차 보다 운전이 쉽고 여성들이 어려워 하는 주차 역시 손쉽기에 세컨카 개념으로 딱이라는 평가다.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트위지는 그 어느 도로도 달릴 수 있다. 4륜구동 전기차로 승용차보다 빠른 기동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 100% 무공해 차량으로 도심형 운송수단으로는 단연 최고로 꼽힌다.

트위지는 2,335mmx1,233mmx1,451mm(전장x전폭x전고) 크기로 최대 2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공차중량 450kg다. 최고출력 14kW, 최대토크 57Nm으로 파워가 낮게 느껴지지만 작은 크기와 무게 덕에 6.1초 만에 0-45km/h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80km/h다. 웬만한 스쿠터 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성이 획기적이다.
 

르노 스포츠 테크놀로지 F1팀의 기술을 따온 덕분에 놀랍게도 회생에너지 KERS 원리를 갖췄다. 이는 제동시 마찰력을 전기배터리로 축적하는 기능이다.

특이한 모습은 자동 변속기를 핸들 왼쪽에 버튼식으로 만들어 주행(D), 중립(N), 후진(R)의 세 가지로 갖췄다. 간단한 메커니즘으로 고장율을 낮추고 남녀노소 조작이 편하다.

운전석에는 4점식 하네스 안전벨트를, 보조석에는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고, 에어백도 장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출시땐 창문이 없지만 애프터마켓에서 각종 캐릭터 스타일의 창문이나 장착 옵션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가장 돋보이는 건 걸윙 스타일로 열리는 도어다. 스타일 면에서 돋보이는 것은 물론 생각할 수 없는 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차문을 여닫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인승 트위지의 기본 트렁크 공간은 31L지만, 뒷좌석 시트 조절에 따라 최대 55L까지 확장 가능하다. 배송용 트위지인 트위지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하여 180L(최대 75kg)의 적재 용량을 보유한다.

충전은 차 앞부분 보닛 부분을 열면 케이블이 있고,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일반 플러그에 220V 소켓으로 꽂으면 된다. 완충시간은 3시간 30분이며 1회 충전으로 50~80km 거리를 달린다.

트위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6.1kWh로 보통 전기차 배터리 용량인 28kWh보다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전기차가 보통 1kWh로 약 7km 정도를 달리는데 비해, 트위지는 16km가량 주행할 수 있어 효율성이 두 배 이상이다.

안전성을 좀 더 보강한다면 속도나 주행거리, 스타일 등에서 자동차를 대체할 획기적인 전기차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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