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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준중형 디젤세단 SM3 dCi..1000km 타보니..

조회수 2016. 2. 17. 14: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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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가 올해 1월 내놓은 준중형 디젤 세단 SM3 dci는 유러피언 스타일을 지니는데다, 유럽시장에서 인정 받은 디젤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경제성을 지녔으면서도 가솔린 모델보다 스트레스 없는 주행 성능이 장점이다. 최신형 모델답게 구석구석 세심한 배려를 통해 완성도를 업그레이드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SM3 dCi의 첫 인상은 프랑스 르노가 추구하는 디자인 룩을 적용한 감각이다.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입히고자 힘쓴 모습이 역력하다. 후면부의 뚱뚱하고 커다란 엉덩이에 달린 리어램프와 운전석에 앉으면 바로 보이는 대시보드 중앙에는 내비게이션 모니터가 자리한다. 기어노브 디자인 감각은 개선의 여지도 없잖다.

SM3 dCi는 오랜 기간 포뮬러1 레이스에서 축척된 르노의 엔진기술이 더해진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1.5 dCi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조합이 만들어내는 리터당 17.7km를 주행하는 뛰어난 연비를 지녔다. 가솔린 1.6엔진과는 달리 꾸준하게 밀어주는 주행성능이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된다. .

르노,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20여 차종에 적용되고 있을 정도로 성능이 공인된 고효율 dCi 디젤 엔진은 주행여건이 변화무쌍한 서울 시내도로, 강원도 국도, 수도권 고속도로 등을 포함 약 1,000Km를 주행하는 동안 실제 주행영역에 맞춰진 엔진출력과 최대 토크 설정, 그리고 즉각적인 변속 성능으로 편안하면서도 유쾌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1등급 연비를 눈으로 확인하고자 56리터 연료탱크를 가득 채운 주유 비용은 약 50,000원. 주행 도중 연료가 떨어지면 디젤엔진 특성상 견인차를 부를 작정으로 주유 경고등을 가볍게 패스하고 달린 거리는 1,000Km에서 10Km 모자란 990Km로서 1등급 연비를 실감케했다.

귀에 거슬리는 디젤 모델 특유의 소음은 NVH는 개선을 통해 진동과 소음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하는 느낌을 시승 기간 동안 받았다. 공회전 시 외부에서는 듣는 엔진음은 높은 경제성으로 잊어야 할 부분이지만, 실내에서는 예상보다 정숙한 편이다.

프랑스 특유의 실용주의가 적용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운전이 서툰 초보운전자들에게 유용한 경사로 밀림방지장치와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급제동 경보시스템 등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레인센싱 와이퍼, 자동접이 기능이 포함된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후방경보장치,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 스티어링 등의 시스템도 편의성을 높여준다. .

국내 내비게이션 중 실시간 도로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려주는 SK 3D 티맵이 탑재된 내비게이션과 SK 멜론 서비스,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Phone to Car 기능 등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운전 중 적절하게 정보와 무료함을 달래준다.

SM3 dCi는 SE와 LE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1,980만~2,095만원이다.

SM3 dCi : 장점 = 한번 주유로 1,000Km 가까이 달려주는 높은 연비, 어디엔가 분명히 있는 유러피언 스타일 디자인, 무조건 믿어도 되는 르노 dci엔진과 게트락 DCT 조합, 쉐보레 크루즈 보다 세련된 느낌이다. 단점 = 기어노브와 리어램프 등의 디자인 감각이 어색한 분위기다. 총평 =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조합, 1등급 연비는 무조건 믿고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다.

데일리카 강헌 기자 ke905@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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