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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V 개발 중단하겠다는 벤츠..전기차 올인한다!

조회수 2021. 9. 14. 16: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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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클래스 PHEV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다임러그룹이 내연기관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대한 개발을 중단한다. 2030년 전기차 생산만을 위한 미래차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14일(한국시각) AMS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폐막한 국제오토쇼(IAA 2021)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충전의 부담을 덜어내는 친환경차로 유럽 내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깜짝 발언이다. 

벤츠는 공식 대변인을 통해 “현재까지 개발된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신형 S클래스와 C클래스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정책에서 발을 뺀 벤츠는 전기차에 모든 개발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IAA 2021 기간 동안 “2025년 이후에는 모든 신차 플랫폼을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며 “2030년까지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벤츠는 전기차 EQ 브랜드의 시발점인 EQC를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EQA, EQB, EQE, EQS, EQS 53 AMG 등 5종의 전기차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신차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IAA 2021에서는 G바겐의 전기차 버전인 EQG 콘셉트와 마이바흐 배지가 붙은 EQS 마이바흐 SUV 등 향후 출시될 전기차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여기에 내년에는 한번 충전으로 1000㎞ 주행이 가능한 비전(Vision) EQXX 콘셉트카 공개를 앞두고 있어 전기차 시대에서도 프리미엄 제조사의 지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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