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최대 주행거리 451km, 가격은 5990만원

제네시스는 GV60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GV60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로 1회 완충시 최대 451km를 주행할 수 있다. 합산 최대 출력은 426마력이다. 배터리 무선 충전, 얼굴 인식,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됐다. 계약은 내달 6일부터, 가격은 5990만원부터다.

GV60의 세부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5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6459만원, 퍼포먼스 6975만원으로 책정됐다.(개소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 구성이 가능하다. GV60의 국내 계약은 10월6일부터 시작된다.

GV60는 77.4kWh 용량의 배터리가 기본이다. 1회 완충시 스탠다드 후륜 기준 최대 451km를 주행할 수 있다.(19인치 휠, 당사 측정) 스탠다드 후륜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28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스탠다드 사륜의 합산 총 출력은 318마력, 최대토크는 61.7kgm다.

스탠다드 사륜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00km(19인치 휠, 당사 측정)다. GV60 사륜 퍼포먼스의 합산 총 출력은 426마력, 최대토크는 61.7kgm다. 1회 완충시 최대 368km를 주행할 수 있다. 퍼포먼스는 10초간 합산 총 출력을 489마력까지 높여주는 부스트 모드를 지원한다.

부스트 모드 활성화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가 소요된다. 구동력 배분과 제동제어를 최적화해 작은 조향각과 적은 가속 페달량으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드리프트도 가능하다. GV60는 액티브 사운드, 능동형 소음 제어,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제공한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예열 등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과 무선 충전이 도입됐다. 제네시스는 올해 4분기부터 무선 충전 인프라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주차장 바닥에 무선 충전 인프라를 구축, 비접촉 형태로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GV60는 17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에르고 모션 시트, 운전석 및 조수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 전기차 특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V2L,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얼굴 및 지문 인증,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GV60는 쿠페형 CUV로 휠베이스는 2900mm다. 제네시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크램쉘 보닛,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