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 드림카 - 벤스포트 라 사르트

조회수 2021. 8. 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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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벤틀리를 옛날 방식 그대로 재창조한 모델

클래식카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 아시는 것처럼, 나라마다 사람마다 클래식카를 즐기는 방법과 문화는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영국의 클래식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독일이나 일본의 영타이머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또, 철저하게 원형이 유지된 차량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약간은 현대화된 커스텀을 지향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클래식카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클래식카를 즐기는 어떠한 방식에도 오답은 없으며 모든 것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클래식카 문화의 핵심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유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클래식카 복원, 관리, 제작 등의 산업적인 부분에서도 이런 다양성이 표현되는 것은 당연한데요. 해외에는 수십 년 전의 명차를 거의 원형 그대로 재현해서 생산하는 산업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동차를 흔히 레플리카(Replica)라고 부릅니다만, 간혹 메이커와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장인정신 등이 혼합되어 단순한 레플리카가 아닌 '새로운 창조물'로 인식되는 예도 있습니다.

영국의 벤스포트(Bensport)라는 회사가 빚어낸 라 사르트(La Sarthe)도 그런 창조물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익숙한 지금의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1950~60년대 컨티넨탈의 모습을 벤틀리가 자체적으로 현대화하여 만든 것인데요. 영국 벤스포트는 60~70년 전 벤틀리 컨티넨탈의 모습은 물론, 손으로 직접 두드려 만드는 코치빌딩 제조방식마저 그대로 적용한 차를 24대 한정판으로 출시했습니다.

1950년대에 벤틀리 R 타입 컨티넨탈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선보인 컨티넨탈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스포츠 쿠페로서 군림하고 있습니다. 애스턴 마틴, 재규어 등 많은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들이 수많은 럭셔리 스포츠카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그 정점에는 언제나 이 벤틀리 컨티넨탈이 있었죠. 최근 벤틀리에서 출시된 컨티넨탈 GT는 바로 이 1950~60년대 벤틀리 컨티넨탈의 현대판으로 부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벤스포트라는 메이커는 오랫동안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와 여러 작업을 수행해 왔고, 오래전의 벤틀리 섀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벤틀리의 여러 부품을 채용한 '벤틀리 컨티넨탈의 뉴트로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는데요. 이 '라 사르트'를 해외의 한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상 속의 모든 컷에서 감동하게 될 벤스포트의 라 사르트! 라라클래식 유튜브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김주용 (엔터테크 대표, 인제스피디움 클래식카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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