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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선택한 105억 짜리 부가티..인도 앞두고 막판 담금질

조회수 2021. 10. 18.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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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센토디에치(Centodieci)


부가티 센토디에치(Centodieci)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구입해 화제를 모은 부가티 센토디에치(Centodieci)가 내년 인도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에 돌입했다.

부가티는 18일(현지 시각) 출시를 앞둔 센토디에치 테스트를 과정을 공개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부가티의 전설적인 슈퍼카 EB110을 30년 만에 재해석해 등장한 센토디에치는 부가티 창립자인 에토레 부가티의 110번째 생일을 기념해 공개됐다.

이탈리아어로 숫자 110을 뜻하는 센토디에치는 시속 400㎞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시론을 밑바탕에 두고 있다. 그러나 부가티의 상징 말발굽 그릴을 제외한 나머지 디자인은 시론과 거리를 두고 있다.

날카롭게 찢어진 눈매와 새롭게 설계된 공기흡입구를 시작으로, 전면에서 갈라진 공기가 박리되지 않도록 곡선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뒷모습도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를 채택한 시론과 달리 일관된 다운포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고정식 스포일러와 양갈래로 나뉜 큼지막한 배기구, 레이스 카에서 볼법한 대형 디퓨저 등이 당당한 자태를 뽐낸다.

부가티 센토디에치(Centodieci)


부가티 센토디에치(Centodieci)

이미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풍동 테스트 시험을 통과한 센토디에치는 이날 섭씨 45도에 육박하는 애리조나의 뜨거운 사막에 던져져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냉각 시스템, 타이어, 공조 장치, 전자장비 등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총 8대의 시험 차량과 27명의 전담 엔지니어가 참가해 날카로운 잣대로 센토디에치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몰두했다. 부가티는 내년 출시 전까지 추가로 고속 테스트와 내구성 테스트를 거쳐 최종 인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단 10대만 제작되는 센토디에치의 성능은 경쟁자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강력하다. 등 뒤에서 포효하는 W16기통 8ℓ 쿼트터보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1600마력, 최대토크 162㎏f·m.

이를 바탕으로 0→100㎞/h까지 가속 시간은 2.4초, 200㎞/h는 6.1초, 300㎞/h도 단 13.1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안전을 위해 380㎞/h에서 제한된다.

놀라운 성능만큼 매겨진 가격표도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센토디에치의 판매가는 890만달러(한화 약 105억원). 이미 구매를 확정한 호날두를 포함한 총 10대의 차량 모두 일찍이 주인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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