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마음 속에 간직할 차, 캐딜락 XT4

조회수 2021. 9. 2. 17: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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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급 럭셔리 SUV를 만나게 될 시간..CADILLAC XT4








[사진/더아이오토] 캐딜락 브랜드는 미국차에 있어서는 자존심과 같은 모델로 미국 빅3에 속한 GM의 라인업 중 고급 모델에 속한다. 그만큼 출시되고 있는 세단이나, 쿠페, SUV 등도 통일성 있는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성격으로 미국 대통령의 의전차로 이용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캐딜락이 점점 차체를 줄여가면서 소형 SUV까지도 만들어내면서 오너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주게 됐다.

캐딜락이 새로운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를 국내 첫 선을 보이며 출시하고 본격 고객 판매에 돌입했다. 캐딜락의 젊어 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XT4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여유로운 퍼포먼스,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반 테크놀로지, 동급 최고의 공간성 및 안전성으로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캐딜락은 엔트리급 럭셔리 SUV를 새롭게 정의한 XT4를 통해 완성된 영 아메리칸 럭셔리의 대표 브랜드로서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실, 캐딜락은 모 회사인 GM이 어려운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면서 다시 한번 미국 빅3 대열에 올라서게 된 브랜드다. 이후 변화를 거듭하던 캐딜락은 진나 2015년에 세단 모델에는 CT, SUV에는 XT라는 명칭으로 대체되면서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판매도 높아지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됐고, GM은 2020년까지 캐딜락 브랜드에 8개의 신차를 추가해 연간 50만대를 목표로 한다고 제시했다.

STYLE/날렵함을 내세우는 캐딜락의 엔트리급 모델

전체적인 스타일은 간결하면서도 개성 있는 캐딜락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한 눈에 보여주는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스타일에 기반을 두고 XT4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또한, XT4에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어텀 메탈릭 포함 총 7가지에 이르는 컬러 포트폴리오는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들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준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4,595X1,885X1,610, 휠베이스 2,779mm로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프런트를 앞쪽을 감싸 듯 엠블럼을 품고 있는 유광 블랙 매쉬 그릴과 전후방 유광 블랙 페시아 인서트, 캐딜락의 시그니처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는 서로 조화롭게 위치하며 자신감 있는 XT4의 첫 인상을 완성한다. 여기에 상위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구성하면서 고급스러운 앞 모습은 그대로 전달해 주고 있다.

사이드는 프런트와 리어를 시각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주는 루프 레일, 윈도우 서라운드 몰딩 및 바디사이드 몰딩은 모두 유광 블랙으로 처리하고, 동급 최대 사이즈를 제공하는 20인치 알로이 휠의 특별한 디자인과 함께 XT4의 캐릭터를 표현한다. 리어는 캐딜락 SUV 디자인 중 유일하게 수직 L자형 라이팅 시그니처를 적용해 XT4만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실내공간은 캐딜락만의 컷 앤 소운(Cut-and-sewn) 전략에 따라 실내 곳곳을 장인의 수작업으로 마감해 럭셔리한 소재의 강점을 극대화했으며, 카본 파이버 트림과 화이트 앰비언트 라이팅은 XT4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엔트리급 럭셔리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과 마무리로 XT4만의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 실내 경험의 만족도는 넓은 공간을 통해 완성된다. 2열 공간의 레그룸은 1,004mm, 헤드룸은 970mm, 숄더룸 1,400mm로 각각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본 637리터, 2열 폴딩 시 1,385리터의 세그먼트를 초월하는 적재 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최대로 높였다.

XT4는 직접적 차량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는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동급 유일하게 적용된 1열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시트는 물론 쾌적한 탑승 환경을 위한 에어 이오나이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동급 유일하게 적용된 리어 카메라 미러는 주행 시 후방 시계를 300% 이상 넓혀주며 축소와 확대, 수직 앵글 조정, 밝기조절 등의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최적의 후방 시야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DRIVING/과감한 질주, 캐딜락의 스포티함을 살려주다

캐딜락은 기존에 고집을 하던 머슬 엔진을 버리고 다운사이징 엔진을 채택하면서 파워트레인의 구조조정에서도 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제는 다시 큰 배기량과 차체에 속하는 모델들도 심심치 않게 라인업에 포함되고 있으며, XT4의 경우에도 다운사이징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있다.

XT4는 폭 넓은 럭셔리 라이프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XT4에 적용된 2.0리터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kgm은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와 결합돼 여유로운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XT4에는 캐딜락의 대형 SUV XT6에도 적용된 액티브 스포츠 섀시와 CDC 서스펜션을 적용해 즉각적인 노면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제어함과 동시에 코너링에서 한층 더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또한, 트윈 클러치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4면의 휠에 자유롭게 구동력 배분을 조정하며 오프로드, 눈길, 빗길 등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노면 그립을 잃지 않도록 한다.

첫 출발은 높은 성능으로 인해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다가오면서 시내 주행을 진행해 준다. 특히, 복잡한 시내도로를 힘들게 만들 것 같은 큰 차체이면서도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나타나는 성능은 잘 다듬어진 패밀리 SUV지만 세단의 정숙성과 세련된 감성으로 여유를 한껏 부릴 수 있도록 해 준다. 배기량이 낮은 SUV지만 캐딜락 브랜드에 몸담았던 기술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은 부드럽기만 하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깊숙하게 밟으니 캐딜락 브랜드로는 작은 엔진을 심장으로 채택한 시승차지만 움츠렸던 몸을 천천히 복구하면서 질주를 시작해준다. 여기에 전자식 변속 시스템은 부드러운 시승차의 패밀리 SUV가 보여줄 주행을 이어가도록 했고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는 빠르게 움직이면서 규정 속도를 쉽게 넘어선다. 가속 페달의 응답력에 따라 차량의 속도는 올라섰지만 잘 따라주는 핸들링 성능은 결코 남다르지 않다.

물론, 엔진 발열을 자동 제어해 엔진 자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서멀 매니지먼트 시스템, 정속 주행 시 일부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 속도에 따라 전면 그릴을 자동으로 여닫으며 엔진 쿨링 및 공기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돼 연비 향상에 기여해 여느 차종보다도 높은 연비효율을 가져온다.

특히, XT4에는 향상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시스템,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경고해주는 안전경고시트, 보행자 감지 및 제동 등이 포함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야간 주행시 방향 지시등 및 스티어링 방향과 연계해 진행 방향의 시야를 넓게 밝혀주는 코너링 램프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테크놀로지가 대거 탑재돼 안전을 확보하게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캐딜락 XT4는 차량 자체에 대한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 기반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캐딜락 브랜드가 만들어낸 엔트리급 모델이기에 걸고 있는 기대치가 높았고 직접 타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캐딜락 XT4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드라이빙에서는 최고의 가치 완성

[제원표]
캐딜락 XT4 SUV 2.0

전장×전폭×전고(mm)     4,595X1,885X1,610
휠베이스(mm)                2,779
트레드 전/후(mm)           1,609/1,610
형식/배기량(cc)             가솔린/1,998
최고출력(ps/rpm)           238
최대토크(Nm/rpm)          35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0.0(도심/8.8, 고속도로/11.8)
CO2배출량(g/km)          173
형식/변속기                  4WD/9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45/45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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