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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로에서 평가해본 현대 베이온

맷 샌더스(Matt Saunders) 입력 2021. 09. 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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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20과 코나 사이 어디쯤에 들어맞는 작고 신중한 크로스오버

소형 크로스오버는 현재 유럽 자동차 산업에서 아주 짭짤한 장사가 되고 있는 차종이다. 때문에 몇몇 대형 업체들은 자신들의 전시장에 한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 소형 크로스오버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따라서 이처럼 멈추지 않는 신차 컨베이어 벨트는 분명히 다음 단계로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만세!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내는데 열심인 우리들에게 이런 소식은 다소 달갑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만약 여러분이 저렴하고, 넓고, 다재다능하고, 편리하고, 편안하고, 장비가 잘 갖추어져 있고, 운전하기 쉬운 패밀리카를 필요로 한다면, 이 차급에서 그런 차를 찾아야 할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현대 베이온은 분명 당신의 그 모든 요구사항을 갖추고 있다. 베이온은 현대 코나보다 약간 더 실용적이면서 비굴한 짝패라고 할 수 있다. 복스홀 크로스랜드와 복스홀 모카의 관계 같고, 포드 푸마보다는 포드 에코스포트의 경쟁자다. 

인테리어는 따분하다. 하지만 충분히 세련됐다. 인포테인먼트는 인상적이다

베이온은 코나보다 지붕이 낮고 전장은 약간 더 길다. 실내는 더 넓다. 현대자동차의 최신형 K2 소형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 반영된 결과임은 분명하다. 코나는 뒷좌석에 키 큰 어른들이 앉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반면, 베이온은 그런 이들을 더 편안하게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약 10% 더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베이온의 스타일링은 코나나 현대차가 최근 새로 디자인한 더 큰 SUV들보다 보수적이다. 투싼의 큰 날개 모양 그릴이나 싼타페의 더 큰 난형 그릴은 없다. 그러나 두 형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메인 헤드라이트가 아닌 독립적으로 배치된 주간 주행등으로 정의되는 정면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이는 도로에서 자동차가 돋보이도록 몇 년 전 시트로엥이 도입한 기술이다. 

베이온은 예리하게 멋을 낸 선들과 어렴풋한 삼각형 모양 등 분주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잘 생기지는 않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것도 확실하다. 최상위 모델에 적용된 광택 있는 검은색의 지붕, 기둥, 테일게이트도 이 차를 조금 더 돋보이게 해준다. 

다재다능하고 넉넉한 것 외에도 베이온은 탑재된 기술과 능동적인 안전 기능을 구매 이유가 될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심지어 보급형 모델도 디지털 계기와 8.0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우리가 시승한 중간급 차는 더 큰 10.3인치 디스플레이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전화 충전 패드, 현대 블루링크 온라인 서비스(실시간 교통정보 내비게이션, 실시간 주차 정보, 스마트폰 앱 기반 원격 기능 등)를 탑재했다. 

현대차의 최신 차로유지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충돌 완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충돌 완화 시스템은 차량뿐만 아니라 인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 대해서도 경고를 할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모든 경고등과 신호음을 통해 더 안전하게 느끼도록 하는 현대적인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이 차는 분명히 올바른 센서, 전구, 신호음을 모두 가지고 있다.

엔진 종류는 단순하다. 100마력 또는 120마력 1.0L 터보 가솔린 3기통 엔진이 있고, 두 가지 버전 모두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가장 저렴한 엔진과 트림 레벨의 조합은 그에 상응하는 복스홀 크로스랜드보다 아슬아슬하게 저렴하다. 시트로엥, 르노, 스코다의 경쟁자들은 이보다 가격이 더 좋아 보이지만, 장비를 추가하여 수준을 높여보면 베이온이 확실히 경쟁력 있는 가치를 제공한다.

<오토카>가 시승한 프리미엄 트림 차량의 실내는 약간 단조로운 회색조다. 현대차가 먼지를 끌어들이는 수평 능선을 가진 장식용 트림을 애호하는 덕분에 눈길을 끄는 데는 부족하지 않지만, 몰딩들은 딱딱하고 약간 반짝이며 번들거린다. 조립이 꼭 맞거나 촉감이 좋지는 않지만 견고하고 튼튼하게 느껴진다. 

다른 곳들을 살펴보면, 편안한 앞좌석, 깔끔하고 선명한 디지털 계기, 넉넉한 잡동사니 보관 공간, 글자가 선명하고 쓰기 좋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모두 기대를 충족시킬 만하다. 

컨트롤이 좋으면서도 주행은 딱딱한 편이다

베이온은 역동성의 우선순위를 편안함, 정숙함, 쉬운 주행성에 두었고, 이 모든 것이 상당히 잘 구현되어 있다. 엔진과 서스펜션은 모두 실내로부터 잘 격리된 느낌이 든다. 엔진은 강하게 회전할 때만 시끄럽고, 풍부한 토크를 바탕으로 너끈한 중간영역 성능을 낸다.

복합적인 주행 상황에 기반한 전형적인 실생활 평균 연비는 17km/L대로 예상하면 된다. 

베이온의 승차감은 부드럽지 않지만, 시내주행 속도에서는 약간의 견고한 느낌만으로 안정감을 주는 일관된 차체 제어를 유지한다. 

그립 수준은 보통이지만 완벽하게 어울린다. 조금 더 격하게 서두를 때는 안쪽 앞바퀴가 부드럽게 헛돌면서 작은 마찰음을 낼 수 있다. 

뉴 현대 i20과 연결고리가 있는 베이온은 슈퍼 미니 사이즈다

엔진과 스티어링을 좀 더 세심히 보정했더라면 좋았겠다. 엔진은 스로틀 초기 반응이 약간 둔하고 출력 전달 과정에 한두 곳의 평탄한 지점이 있다. 스티어링은 중심으로 복귀하려는 경향이 약간 예민해 저속 핸들링을 다소 비직관적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차는 많은 제조사들이 이러한 차종의 조향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가볍고 과한 보조를 받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베이온은 꽤나 완전한, 가격 저렴하고, 실용적이며, 역동성 우수한 소형 패밀리카다. 도로에서 경쟁자들보다 눈에 덜 뜨일지는 몰라도 그들 중 상당수보다 소유하기에 더 나은 조건을 갖고 있다. 

 

Hyundai Bayon 1.0 T-GDi 120 48V MHEV Premium

가격    2만3245파운드(약 3745만 원)
엔진    3기통 998cc, 터보 가솔린 + 48V ISG
최고출력     118마력 / 4500-6000rpm
최대토크    17.5kg·m / 1500-4000rpm
변속기    6단 수동
무게    1120kg
0→시속 100km 가속    10.4초
최고시속    185km
연비    21.8-23.0km/L
CO2    121g/km
라이벌    푸조 2008, 스코다 카미크, 복스홀 크로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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