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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DS 사업 접는 한불모터스..'1000억 딜' 나온 배경은?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입력 2021. 12. 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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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3008 SUV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한불모터스가 PSA와 맺은 푸조, 시트로엥. DS 등의 공식 수입사(임포터) 계약이 내년 2월28일자로 종료된다. 내년 3월부터 PSA 국내 사업권은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공식 담당하게 된다. 올해 초 PSA와 FCA 합병으로 스텔란티스가 출범한데 따른 경영효율화 조치에 따른 결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불모터스는 국내 푸조&시트로엥 및 DS 오토모빌 판매사(딜러사)에 2일자로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한불모터스가 2022년 2월28일자로 한국 내 PSA 산하 브랜드 임포터 계약의 종료를 프랑스 본사로부터 통보 받았고, 향후 한국 내 해당 브랜드 사업은 스텔란티스코리아로 이관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PSA 국내 사업이 스텔란티스코리아로 통합될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예고된 상태다 PSA와 FCA간 합병 성사 후 국내서도 FCA코리아가 지난 6월 사명을 스텔란티스코리아로 바꿨고, 한불모터스와 PSA 간 국내 임포터 계약 만기가 2022년 2월28일이어서다.

푸조 e-2008 SUV, e-208

한불모터스는 2002년 푸조 수입사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진출, 2020년 기준 누적 5만여 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 하드톱 206CC, 폭스바겐 골프와 함께 수입 해치백 시장을 연 308, 디젤세단 508 등을 도입하며 국내 수입차 1세대 대표 인물로 손꼽힌다.

업계에서는 스탤란티스코리아로 PSA 국내 사업 이관 후 딜러 네트워크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 본사에서 ‘경영효율화’를 앞세운 만큼 국내서도 현재 모든 딜러사를 유지하기엔 곤란하다는 것. 일각에서는 사업 통합 후 푸조 등의 정비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불모터스가 스텔란티스측에 사업망 통합 및 영업권 반납 등의 대가로 1000억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가 돈다. 당사자 양측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국내 푸조 등 사업규모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좌) 이브 본느퐁 DS CEO (우)

이와 관련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스텔란티스가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불모터스는 현재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를 스텔란티스 한국 법인으로 통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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