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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새 버전 수퍼 크루즈 공개..이제는 손 놓고 운전할 수 있다!

이동엽 입력 2021. 07. 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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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한 단계 진화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수퍼 크루즈를 도입한다. 수퍼 크루즈는 미국과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20만마일(약 32만㎞) 이상의 구역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 달릴 수 있다.


작동방법은 간단하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수퍼 크루즈가 작동할 수 있는 경로를 디스플레이에 띄운다. 해당 구간에서 운전대에 있는 버튼을 눌러 시스템을 활성화하면 가속과 감속, 조향까지 차가 스스로 한다.


일정 시간 이상 운전대 조작이 없으면 경고를 울리는 기존 방식과 차이가 있다. 전방 주시만 확실하다면 손과 발 모두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 림에 자리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시야를 추적한다. 운전자가 전방 도로를 주시하지 않거나 졸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 운전대의 불빛으로 경고한다.

차선 변경도 할 수 있다. 운전자가 방향지시등 작동으로 차선 변경을 요청하면 주변 상황을 파악한 후 차선을 옮긴다. 또한, 수퍼 크루즈를 직접 체험해본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앞서가는 차의 속도가 느릴 때는 직접 추월하기도 한다. 이후 원래 차선으로 복귀까지 운전자의 어떠한 조작도 필요 없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트레일러 견인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다. 시스템은 스로틀 위치와 속도를 비교해 트레일러 무게를 파악한다. 이후 브레이크 압력, 제동 거리까지 계산해 스스로 주행한다. 다만 차선 변경 기능은 쓸 수 없다. 앞은 물론 뒤쪽 시야까지 확보해야하기 때문이다.


GM은 지난 2017년 캐딜락에 수퍼 크루즈를 처음 도입한 이후, 꾸준히 개선하고 적용 모델도 늘려나갔다.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누적 주행 거리는 1,000만마일(약 1,600만㎞) 이상이다.

최신 버전 수퍼 크루즈의 첫 번째 수혜자는 2022년형 GMC 시에라로 예정하고 있다. 이후 GM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CT4, CT5, 쉐보레 실버라도, GMC 허머 EV 픽업 등 2022년형 일부 차종에 적용한다. 나아가 2023년까지 캐딜락 리릭, GMC 허머 EV SUV 등 총 23개 모델에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 버전의 수퍼 크루즈를 사용하고 있는 몇몇 모델에도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방식으로 최신 버전을 제공한다.


한편, 수퍼 크루즈는 한국에서 만나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밀 지도를 바탕으로 작동하는데, 국내법상 국가 보안시설 노출 우려를 이유로 고정밀 지도의 해외 반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글 이동엽 기자
사진 각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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