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1)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143억 달러) 대비 약 6% 증가한 152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매년 세계 주요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17억 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2005년 현대차의 브랜드 순위 84위, 브랜드 가치는 35억 달러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2015년부터 7년 연속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을 유지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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