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나와 가족을 위한 차, 현대 스타리아

조회수 2021. 7. 17. 23: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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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MPV..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적용








현대차는 지난 4월 13일, 스타리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시하는 MPV(다목적 차량, 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STARI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런칭한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충실히 구현한 모델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4월 13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7인승, 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11인승)의 다양한 활용성과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소개했고, 앞으로 나올 럭셔리한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과 친환경 라인업 및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전달했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춘 외관 디자인,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다양한 목적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실내공간, 휴식부터 캠핑까지 소화하는 다양한 시트 구성, 탑승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최첨단 안전과 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하고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MPV로 탄생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해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감성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STYLE/특별함을 감춘 듯 모습을 바꾸어 가는 형태

현대 스타리아는 긴 흐름을 갖고 미니밴 시장을 새롭게 구성해 간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장X전폭mm이 5,255X1,995X1,990(카고 2,000), 휠베이스 3,275mm로 5m가 넘어가고 전고가 높아서 여행을 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전면부는 입체적인 메쉬패턴의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로 이뤄진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또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과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크롬에 틴티드 브라스 컬러를 적용해 일체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쉬를 상단에 적용해 하이테크한 느낌을 부여했다. 실내는 스타리아 라운지 전용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64색 엠비언트 무드램프, 디지털 키, BOSE 프리미엄 스피커 적용으로 프리미엄한 감성을 높였다.

스타리아 일반 모델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차체와 동일한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범퍼를 통해 일체감 있는 이미지를 선사한다.

측면부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이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탑승객이 차창 밖의 풍경을 실내 공간 요소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후면부는 간결하고 매끈한 디자인의 수직형 리어램프와 넓은 뒷유리로 개방감을 더욱 강조했다.

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는 맞춤형 이동수단과 가장 유사한 공간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와 긴 전폭 및 전장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379mm로 확보해 1m 이상의 극대화된 공간성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했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사용성을 높이면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클러스터 하단, 오버헤드콘솔 상단,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MPV에 걸맞은 실용성을 추구했다. 여기에 수납, 컵홀더, USB 포트 등 다양한 기능을 일체화 한 콘솔을 통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타리아 라운지에는 탑승자를 위한 라운지 전용 편의 사양과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고, 7인승에는 엉덩이를 시트에 밀착시켜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고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탑재됐다. 9인승은 2열에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Swiveling Seat)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고, 90도 회전을 통해 유아 카시트를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투어러(9, 11인승)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 시트가 적용돼 성인이 취침을 하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도록 설계됐다.

승합용 모델의 경우 탑승객의 다양한 목적과 안전에 기반해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과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은 롱 슬라이딩 레일을 적용함으로써 운전석 방향으로 시트를 밀착시킬 경우 각각 960mm, 1080mm의 화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최후석 시트를 테일게이트 방향으로 밀착시킬 경우 2, 3열 레그룸이 극대화되는 등 탑승객 상황에 맞게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DRIVING/뛰는 능력을 앞세우고 안전성도 높이다

스타리아 디젤은 R 2.2 VGT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177P마력과 최대토크 44.0kgm의 동력성능을 갖추면서도 복합연비는 10.8(자동), 11.8(수동)km/ℓ의 높은 연료소비효율을 달성했다. 여기에 악천후 및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을 돕는 상시 4륜 구동 시스템(AWD) HTRAC 사양도 마련되면서 드라이빙에 힘을 더 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륜이 도입된 성능이 더욱 안정감 있는 차체를 만들어 내고 있다.

큰 차체를 갖춘 모델이지만 움직임에 적응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스타일이 운전자의 포지션을 사로잡았다. 특히,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운전석 공간은 운전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고 이만한 크기의 차를 조향하기에 좋도록 구성됐다. 기존에 중형 이상 SUV, 특히 카니발을 경험해본 운전자라면 여느 때보다 스타리아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이즈가 되는 듯해 보인다.

운전석에 탄 후 시동을 걸어 보아도 많이 줄어든 디젤엔진 사운드가 기존에 후속모델로도 인정받을 정도의 스타렉스보다 진일보한 발전을 했다. 가솔린 엔진에 버금가는 조용함이 왠지 가슴을 더 뛰게 만들면서 이제는 출발을 하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발보다 더 중요한 2열 릴렉션 시트를 타고 조용히 앉아 있으려면 큰 덩치에 안 어울릴 정도로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해 금방 잠이 들 정도로 피곤함을 감싸 안아준다.


이 정도의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면 장거리 운전 시 피로도 이전보다 덜 할 것으로 짐작되며, 오히려 미니밴을 뛰어넘는 흐름을 갖도록 만든다. 사실, 2열 레그룸은 1m 이상, 비행기 좌석처럼 거의 눕다시피 할 정도로 시트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고, 버튼을 한 번만 눌러도 휴식모드로 시트를 조정할 수 있다. 차 곳곳에 배치된 USB 포트는 대부분의 탑승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충전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시트도 쿠션감이나 마감재질 등에서도 공을 들였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전자식변속다이얼을 돌려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무거운 차체이지만 가볍게 움직여줄 정도로 높아진 성능이 곧바로 다가선다. 조금은 복잡한 도로에 들어서고 있음에도 5m가 넘는 크기의 시승차는 비교적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시승자가 갖게 될 부담스러움을 덜어준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넓게 자리잡은 디지털 계기판의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미니밴의 또 다른 성격을 전달하기 시작한다. 시내주행에서 보여주었던 빠른 응답을 뛰어넘는 고속주행에서의 스포티함이 시승자에게 천천히 다가오면서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만족스러운 시간을 같이할 수 있을 듯해 보인다. 다시 가속을 하면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규정속도를 지나가고 있지만 차체는 흔들림없이 정숙성까지 유지해 준다.

고속주행을 이어가면서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결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면 안정된 미니밴의 특성을 잘 알려주는 모델임을 제시한다. 다시 이어진 주행에서도 여전히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에 대해 불만을 가질 유저들은 없을 듯하다. 시승을 진행한 7인승 모델의 경우 2열과 3열이 넉넉한 공간으로 다듬어져 있고, 2열의 경우 좌우로 움직이도록 조율되면서 더 편안한 승차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스타리아는 국내에 판매되는 전 모델 전 좌석에 3점식 시트 벨트 및 헤드레스트,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고, 현대차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안전 하차 보조(SEA), 레이더 센서를 통해 후석 승객의 미세한 움직임 및 호흡도 감지 가능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탑승객이 타고 내리도록 해 준다. 스타리아 라운지와 스타리아 투어러는 후석 뷰를 선택 시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후석(2~4열) 탑승객을 볼 수 있으며, 후석 대화모드와 연계해 넓은 공간임에도 운전자와 후석 승객이 마치 옆에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 11인승)와 카고(3, 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는 이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해 기본 판매가격이 2,726만원(디젤, 카고 3인승 기준)부터 4,135만원(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기준) 사이로 책정됐다.

일반 모델(화물 및 승합용)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이며,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탑재 등), 9인승 3,661만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 탑재 등)부터 시작한다.

[현대 스타리아 리무진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생각없이 타고 싶은 편안함이 가득 담겨 져 있는 모델

[제원표]
현대 스타리아 2.2D

전장×전폭×전고(mm)     5,255×1,995×1,990(카고 2,000)
휠베이스(mm)                3,275
트레드 전/후(mm)          1,721/1,732
형식/배기량(cc)            2.2 디젤/2,151
최고출력(ps/rpm)          177
최대토크(kg·m/rpm)       44.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0.3(도심/9.2, 고속도로/12.0)
CO2배출량(g/km)          180
형식/변속기                  AWD/자동 8단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5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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