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 참가

아이오닉5·넥쏘·EV6 등 친환경 라인업·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봬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는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에 참가해 앞선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대표 친환경차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는 자동차 및 자동차 관련 부품 등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미래자동차 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61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차는 360㎡(약 110평), 기아는 270㎡(약 82평)의 전시 공간을 각각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의 경우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보여주는 UAM(Urban Air Mobility) 1:3 축소형 모델과 대표 친환경차 모델인 아이오닉 5, 넥쏘 등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UAM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로 하늘을 새로운 이동의 통로로 활용해 도로 혼잡을 줄이고 이용자에게 시간을 보다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미래 대표 모빌리티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최초로 적용된 아이오닉5의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 모형도 전시된다. E-pit은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고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플러그앤차지' 기능을 적용해 충전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편의 기술을 대거 탑재한 친환경 SUV '넥쏘' 전시와 함께 어린이들이 수소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넥쏘 키즈카 존'도 운영된다.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를 통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꾸렸다. EV6와 함께하는 영감의 여정을 상징하는 '모먼트 레이어 존'에서는 EV6의 디자인 제작 과정과 편리한 충전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형 라이팅 아치 구조물이 전시된다. EV6 롱레인지 4WD 모델과 고성능 디자인을 가미한 GT-라인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통해 사용 가능한 전력량을 보여주는 V2L 체험존과 EV6에 적용된 친환경 시트, 친환경 원단을 전시한 'ESG존'도 운영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에게 친환경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넥쏘, 기아 EV6를 시승할 수 있으며 신청은 현대차으 경우 현장 부스 및 대구 미래자동차 엑스포 공식홈페이지에서, 기아는 현장 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과 비전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