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퍼포먼스 능력 높인 주행, 현대 아반떼 N

조회수 2021. 9. 10.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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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도 집어 삼킬 정도의 성능이 보인다..HYUNDAI AVANTE N








현대차가 N브랜드라는 이름을 내세운 후 퍼포먼스 성능을 여러 차종에서 많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N 퍼포먼스가 아니더라도 N 스포츠 등을 바탕으로 이어져 온 능력은 요즈음은 어떤 차가 오너들의 입맛에 맞는지를 보여준다.

그중 아반떼 N은 일반 도로와 서킷, 어디에 내 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로드 드라이빙과 서킷 어택을 통해서 다양한 체험을 해 보았고, 왜 현대 N 브랜드가 인기가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N. 일상의 스포츠카, 고성능 브랜드 N에 세단이 합류하며 N 상품 라인업에 방점을 찍을 아반떼 N을 투입됐다. 아반떼 N은 20년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기본차가 지닌 스포티한 면모 위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조화롭게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선보인 N의 경우 스포츠 스타일만 바꾸어 놓은 모델이었지만 아반떼 N은 완벽하게 다듬어진 모델임이 틀림없다.

처음으로 공개된 디지털 영상을 통해 자동차 애호가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간들을 감성적으로 그려내면서 고성능 N의 성능 향상 요소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상은 자동차와 함께 꿈을 키워온 소년의 성장과정을 시작으로 아반떼 N에 적용된 40 여 가지의 성능 강화 요소들을 속도감 있게 설명하면서 고성능 차량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세밀하게 조율된 아반떼 N의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반떼의 시작은 지난 1995년 2세대 모델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에 앞서 국내외에 시판을 진행했던 엘란트라를 그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아반떼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95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J2)이며, 왜건 모델의 출시를 통해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다.

이후 2000년에 기술을 대폭 추가한 3세대 모델(XD)이 5도어 해치백 모델과 함께 출시됐고, 2006년에 들어서는 4세대 모델(HD)이 다양한 엔진라인업을 내세우면서 시장을 이끌게 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스타일을 바꾼 5세대 모델(MD)이 2010년 모습을 드러낸 후 누적대수 1,00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으며, 아반떼 쿠페가 출시돼 마니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6세대 모델(AD)이 2015년 출시된 후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 새롭게 탄생하게 됐으며,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현대차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를 기반으로 N 브랜드를 포함시키게 됐다. 그동안 벨로스터에 퍼포먼스 능력을 추가한 N 버전을 투입했고, 쏘나타에는 N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됐다. 그리고 코나에도 N 퍼포먼스 파츠가 적용되면서 다양한 차종에 퍼포먼스 차종이 만들어지고 있다.

STYLE/도전을 사랑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갖춘 모델

아반떼 N은 기본차의 도전적인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하는 성능 향상 부품들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한껏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75X1,825X1,415, 휠베이스 2,720mm로 준중형 세단의 능력에 효율적인 성능을 다듬어 놓았다. 그만큼 아반떼 N은 적지도 크지도 않은 자신만의 성격을 갖춰 스포티한 디자인에 고성능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놓았다.

아반떼 N의 전면부는 기본차 대비 블랙트림부를 확대하고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가 고성능의 안정적인 스탠스를 구현해준다. 반광 블랙 펄 범퍼 가니쉬와 그릴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로우 & 와이드 스탠스의 이미지를 만들었고, 기본과는 다르게 스포티한 그릴 패턴과 N로고를 적용해 차별화된 존재감을 강조했다. 특히, 하단에는 레드스트립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강조하고 있다.

사이드는 앞 범퍼부터 이어지는 N 전용 레드 스트립의 연결감이 한층 더 낮은 자세를 완성해주고 있다. 여기에 N전용 19인치 알로이 휠과 360mm 직경의 N전용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에 고마찰 패드가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동급 최고의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한 브레이크 에어 가이드 구조와 함께 더스트 커버에 냉각용 홀을 적용하고 면적 또한 최적화함으로써 가혹한 주행에서도 일관된 제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N 전용 윙타입 스포일러는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함께 주행 시 부딪히는 공기를 정돈해주어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함과 동시에 고성능차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또한, 마치 F1 포뮬러카를 연상시키는 역삼각형 타입의 N 전용 리플렉터와 듀얼 싱글 머플러가 고성능 이미지를 깔끔하게 매듭짓는다.

실내는 N 스티어링 휠, N 쉬프터, N 시트, N 도어스커프, 메탈페달 등 곳곳에 N 브랜드 전용 아이템을 적용함으로써 N 패밀리 룩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일상주행부터 역동적인 주행까지도 운전자가 편안히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운전환경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패들 쉬프터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에는 최대 20초 동안 10마력의 출력을 끌어올리는 NGS 버튼(DCT 전용)과 함께 운전 스타일 별로 원하는 드라이브 모드를 각각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N 버튼을 배치함으로써 어떠한 주행환경에서도 최적의 셋업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N 시트 또한 측면 볼스터 부분을 강화하여 급격한 코너링 중 강한 횡가속도가 발생하더라도 상하체를 굳건히 지지해 항시 안정적인 운전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N 엠블럼 조명이 장착되고 기본 사양 대비 시트포지션이 10mm 하향된 N 라이트 버킷시트를 옵션으로 운영함으로써 고성능 감성과 운전성을 추구했다. 특히, 아반떼 N에 N 라이트 버킷시트를 적용하면 기본 모델 대비 시트 백 두께가 50mm 축소돼 동급 최고의 후석 거주성이 더욱 돋보인다.

DRIVING/일반 도로도 서킷으로 만들 다이내믹한 모델

아반떼 N에 2.0T 플랫파워 엔진을 장착했으며, 탑재된 터보 시스템은 기존 대비 지름이 5mm 증대된 52mm의 터빈휠과 2.5mm2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mm2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돼 가속구간에서 아반떼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반떼 N은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이로써 N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인 250km/h의 최고속도와 0-100km 가속성능까지 단 5.3초만에 주파가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완성해냈다.

여기에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하고, DCT 모델의 경우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시승을 위해 준비된 차량에 올라 아반떼 N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본격적인 드라이빙에 들어갔다. 속도를 높이면서 슬라럼을 했고, 다시 빠른 속도로 주행을 하던 중 큰 사이즈의 제동력을 갖춘 시스템을 위해 급제동을 진행했다. 그리고 N 퍼포먼스 모델들이 갖고 있는 런치컨트롤을 작동하면서 급출발속에서도 안정된 성능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그 만큼 고성능을 위해 구축된 성능을 다시한번 느끼도록 하면서 서킷에서의 주행에 관심이 가도록 했다.

일반 도로에 들어서면 아반떼 N은 어색함이 묻어 나온다. N 퍼포먼스를 적용한 모델이라면 조금은 과감한 주행이 이루어지는 고속 전용도로가 어울릴 듯했지만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것도 운치가 있었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울려 퍼지는 배기사운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까지도 잘 맞는 듯했고, 아반떼 N이 보여주는 절묘한 코너링도 서킷에서는 느끼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단순하게 보여준 드라이빙 능력은 낮게 다듬어진 차체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서킷에 들어선 차량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쏟아 내기 시작한다. 가속페달을 조절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시스템으로 드라이빙을 진행해도 이미 여느 차에 비해 서킷에서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아반떼 N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되는 이유에 대해 인지하도록 했고, 가속페달을 꾹 밟으면 rpm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시승차를 밀어내 듯 스피드를 높여 가면서 즐거운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주행에서 패들 시프트로 변속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더 빠른 응답력이 시승자에게 전달되면서 에브리데이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완벽한 모델임을 알려 온다. 조작스위치를 만지면서 N전용 클러스터 그래픽으로 조율을 하면 표식창이 나오며, 모니터에서 N 그린 컨트롤 시스템으로 변화된다.

시프트 다운을 하면서 코너에 빠르게 들어섰음에도 차체는 스포티한 능력을 그대로 유지했고,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가속페달을 힘을 강하게 전달해도 N 트랙 센스 쉬프트가 변속을 조율하면서 흐트러짐이 없는 움직임이 가능하게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도 스포츠 능력을 유지해 질주하는 능력은 코너에서도 부담없이 움직이도록 아반떼 N 버전을 더욱 느끼게 만든다,

좀더 과감한 드라이빙을 위해 스티어링 휠에 있는 N 그린 쉬프트(NGS) 버튼을 누르고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토크를 향상시킨 성능이 차체에 전달된다. 클러스터에 NGS가 작동되고 있음을 알려주면서 20초간 발휘하는 시스템이지만 엔진출력을 최대치로 높이게 돼 앞선 차량을 빠르게 추월할 때 필요하다. 기존 벨로스터 N 차량에 3분으로 설정되어 있던 N 그린 쉬프트(NGS) 재활성화 시간을 40초로 대폭 단축했다.

실제 주행에서도 NGS의 능력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으며, 레이스 트랙을 천천히 점유해 나가게 만든다. 이와 함께 모니터에는 가속페달에 대한 응답력과 코너링에서 나타나는 G포스, 그리고 다양한 정보들이 제시되면서 아반떼 N이 갖고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더 재미있게 만나도록 해 준다.

아반떼 N을 서킷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내포하고 있는 퍼포먼스 능력에 부담을 가져야 했다. 하지만 실제 운전을 하면서 부담보다는 스포츠 드라이빙에 만족스러움을 갖게 만들었고, 왠지 곧바로 레이스에 들어가도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표현해 줄 모델임을 알려 온다.

[현대 아반떼 N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일상의 스포츠카를 만나고 싶을 때 선택할 모델

[제원표]
현대 아반떼 N 2.0 GDi 터보

전장×전폭×전고(mm)    4,675X1,825X1,415
휠베이스(mm)               2,720
트레드 전/후(mm)         1,584/1,579
형식/배기량(cc)           N 전용 2.0 터보/1,998
최고출력(ps/rpm)         280/5,500~6,000
최대토크(kg·m/rpm)      40.0/2,100~4,700
0 → 100km/h(초)          5.3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0.4(도심/9.0. 고속도로/12.7)
CO2배출량(g/km)        164
형식/변속기                 FF/8단 습식 DC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액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35R19
가격(부과세포함, 만원)   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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