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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전기자전거 'i 비전 엠비' 공개..최고속도 60km/h

조회수 2021. 9. 8. 20: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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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가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전기자전거 ‘모터라드 비전 엠비(Vision AMBY)’와 ‘i 비전 엠비’를 공개했다.

엠비라는 이름은 ‘어댑티브 모빌리티(Adaptive Mobility)’ 즉, 적응 가능한 이동성의 줄임말로 자전거의 목적을 그야말로 완벽하게 설명한다.

먼저 모토라드 비전 엠비 디자인은 모토라드 엔듀로 바이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오프로드 사용이 가능해 보이는 두툼한 타이어를 비롯해 시트의 높이, 고정식 풋레스트 등이 모두 오토바이의 느낌을 선사한다.

반면 이국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로드 바이크의 모습을 갖춘 i 비전 엠비는 디자인은 슬림하지만 도심의 열악한 노면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 타이어를 탑재했으며 다양한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지속가능성도 실천한다.

두 자전거는 모두 배터리팩과 구동장치가 프레임 중앙에 장착됐으며 최고속도는 모두 37mph(60km/h)다.

또 사용자가 주행하는 특정 도로에서 적합한 속도를 자동적으로 설정하는 지오펜싱 기술을 탑재해 자전거 도로 25km/h, 도심 도로 45km/h 등 속도도 제한된다.

전기 드라이브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페달을 밟아야 하며 핸들 바 위에 자리잡은 스로틀 버튼을 꼭 쥐면 전기 부스트를 얻을 수 있다.

프레임 중앙 스크린에는 현재 속도가 표기, 다른 운전자들이 자전거가 어느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BMW는 모토라드 비전 엠비에 대한 범위 및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i 비전 엠비의 경우 2kWh 배터리팩을 장착, 3시간 만에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60km/h 속도에서는 47마일(75.6km), 25km/h 속도에서는 186마일(3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토라드 비전 엠비는 무게가 i 비전 엠비 대비 두 배 이상 무거워 주행거리는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MW는 아웃도어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ABS시스템, 자동하이빔, 브레이크 램프, 주간주행등,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후방 근저버 센서 등 많은 안전기술을 통합했으며 스마트폰이 핵심 기술로 사용된다.

사용자의 전화기가 가까이에 없다면 자전거는 작동하지 않지만 여러 대의 전화기를 동기화할 수 있고, 전동 시트는 운전자가 설정한 지상고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모토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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