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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기차 포착..이렇게 나온다!

조회수 2021. 9. 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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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드테스트> 독자 김광윤님 제보


제네시스의 차세대 전기차, GV70 전동화 모델을 포착했다. 지난 7월 등장한 G80 전동화 모델, 올 연말 출시 예정인 ‘막내’ GV60에 이은 세 번째 전기차다.

모델별 성격 차이는 뚜렷하다. GV60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처럼 E-GMP 플랫폼 바탕의 전용 전기차. GV70 EV는 내연기관 모델과 같은 플랫폼을 쓴다. 대신 차급에 걸맞게 배터리 용량은 GV60보다 넉넉할 전망이다.

우선 겉모습은 G80처럼 일반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냉각이 필요 없는 프론트 그릴은 구멍을 ‘꽁꽁’ 틀어막았다. 전기 충전포트는 그릴 안에 넣었다. 참고로 아이오닉 5는 충전 포트가 오른쪽 테일램프 옆에 있어, 충전할 때 후면주차를 해야 한다.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소는 사선 주차를 통해 충전해야 하는데, GV70의 충전포트 위치가 더 편할 수 있다.




옆모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휠. 공력성능을 위해 휠 구멍을 빼곡하게 채웠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런 스포츠 4 SUV. 사이즈는 235/55 R19로 아이오닉 5 익스클루시브 모델과 같다. 뒷모습은 일반 GV70과 동일하며, 범퍼 아래 머플러만 빠진 모습이다.

실내는 G80 전기차를 통해 예상할 수 있다. 기본 레이아웃을 유지하되, 재활용 PET나 포지드 우드, 천연염료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할 전망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뒷좌석 거주 공간이다. G80 전기차는 차체 밑바닥에 들어간 배터리 때문에 승객의 착좌 위치가 다소 높았다. 때문에 일반 G80과 비교해 머리공간이 다소 부족했다. 반면, GV70은 지붕이 높은 SUV이기 때문에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G80과 같은 플랫폼을 쓰는 만큼, G80 전기차와 동일한 구동계가 들어갈 전망이다. 참고로 G80 EV는 2개의 전기 모터와 87.2㎾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쓴다.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71.4㎏‧m를 뿜는다. 0→시속 100㎞ 가속 성능은 4.9초.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427㎞이며, 350㎾ 초급속 충전기로 0→80%까지 배터리를 채우는 데 22분이면 충분하다.

한편,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 GV70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내연기관 모델 없이 오롯이 전기차만 내놓을 계획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로드테스트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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