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두 대의 람보르기니 쿤타치 25주년 기념 모델

조회수 2021. 7.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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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해선 도로에서 보기 힘든 클래식 슈퍼카

자동차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드림카' 하나 정도는 있기 마련입니다. 어디에선가 스치듯 한번 보았을 뿐이지만 무언가에 홀린 듯 마음을 빼앗기는 경우도 있고, 인터넷이나 잡지를 통해 본 사진과 글 때문에 오매불망, 꿈속에서까지도 나타나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마음속에 한번 드림카로 자리 잡은 자동차를 10년, 20년이 지난 후 우연히 기회가 되어 구매하는 경우도 있고 평생 단 한 번도 실물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드림카라는 것은 단지 물건이 아니라,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말 그대로 꿈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드림카로 꼽는 자동차 중의 하나가 람보르기니의 쿤타치입니다. 1974년부터 1990년까지 약 16년간 생산된 차다 보니 우리나라에는 숨겨진 쿤타치가 한두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간해선 도로에서 보기 힘든 클래식 슈퍼카인데요.

마르첼로 간디니가 빚어낸 유려한 차체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 후의 세상을 탐험한 후 당시의 세계로 되돌아가 빚어낸 듯하고, 천하를 호령하듯 울부짖는 배기음은 내연기관 전성시대의 우아하고 화려한 모든 사운드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쿤타치의 트레이드 마크인 시저 도어를 열면 보이는 실내는 최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지금의 기준으로 보자면 투박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클래식 슈퍼카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쿤타치라면 그 어떤 모습도 경이롭게 받아들여집니다.

최초의 프로토타입인 LP 500발표 이후, 양산형인 LP 400으로 출발해 세월이 흐르며 개량된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LP 400S, LP 500S, LP 5000 QV, 25주년 기념 모델 등으로 진화했는데요. 검은색과 빨간색 두 대의 25주년 기념 모델을 컬렉션해서 보관하고 있는 지인의 쿤타치를 만나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약 30년간의 주행거리가 한 대는 100km, 다른 한 대는 200km 정도로 극상의 상태로 보관 중입니다.

누구나 감탄하게 되는 멋진 외형은 물론, 엔진의 모습, 실내의 모습까지 모두 촬영해 보았는데요. 라라클래식 유튜브 영상을 통해 원형의 람보르기니 쿤타치, 그 상세한 모습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주용 (엔터테크 대표, 인제스피디움 클래식카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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