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전기 스포츠세단 '아이오닉6' 출격한다..기대감 '업!'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차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주자가 될 ‘아이오닉 6’가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업계 관심이 쏠린다.
18일(한국시각)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내년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 6의 시험 주행에 한창이다. 앞서 브랜드 론칭 및 콘셉트카, 주행 중인 스파이샷 등을 종합했을 때 아이오닉 6는 포르퀘 타이칸 등을 연상케 하는 날렵한 외형의 스포츠 전기 세단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아이오닉 6는 곡선 위주의 디자인과 아치형 실루엣, 작고 둥근 헤드램프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직선 위주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아이오닉 5와 분명히 다른 노선이다. 전면부는 전기차 특성에 맞춰 최대한 단순한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몬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하지만 현실적인 타협점도 확인할 수 있다. 뒷좌석 탑승객을 고려해 지붕선 후미의 경사가 다소 완만해졌고,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일부 과감한 디자인은 양산차에 맞춰 다듬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아이오닉 5에서 호평 받은 픽셀형 디자인 요소의 적용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현지언론들은 분석했다.
아이오닉 6 역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사륜구동도 선택 가능할 전망이다. 후륜구동은 160㎾(약 215마력)급 싱글모터, 사륜구동은 230㎾(약 308마력)급 듀얼모터가 구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은 73㎾h 탑재가 유력한데, 이 경우 주행가능거리는 최장 483㎞까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시점은 당초 2023년으로 예고됐지만, 현재 진행 상황 상 2022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또, 아이오닉 5와 구분하기 위해 전기모터도 보다 고성능으로 튜닝될 가능성도 업계에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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