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스팅어와 비교할 때 장점과 단점은?
제네시스 G70은 해외에서 흔히 기아 스팅어와 비교되곤 한다. 같은 한국산 자동차이면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 세단이라는 공통점 때문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G70의 엔진과 고급스러움에 높은 점수를 주지만, 반대로 스팅어의 날카로움과 운전의 즐거움을 높게 평가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외신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은 2022년형 G70과 스팅어를 비교하고 장단점을 비교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매체가 보도한 두 차량의 장단점 및 비교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제네시스 G70
장점: 멋진 스타일링, 다양한 엔진 선택성, 좋은 핸들링 성능, 후륜 또는 사륜구동
단점: 고급 브랜드로서 낮은 인식, 사각지대 모니터링이 기본 제공되지 않음
총평: 여러 독일 라이벌들과의 경쟁을 이어가는 G70은 다양한 기능들과 업데이트된 스포츠 모델을 포함하고 있다. 후륜구동 혹은 사륜구동뿐만 아니라, 엔진 자체도 선택할 수 있으며, 여전히 탁월한 운전 매너를 보여준다.
# 기아 스팅어
장점: 강력한 엔진, 날카로운 스타일, 재미있는 운전, 사륜구동 옵션
단점: 옵션을 장착하면 비싸지는 가격, 유럽차만큼의 날카로움이 없음, 일부 저품질 인테리어 자제 사용, 낮은 브랜드 인식
총평: 스포츠 중심의 리프트백인 스팅어는 강력한 엔진을 탑재했으며, 후륜 또는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최고 트림의 가격은 다소 비쌀 수 있으며, 일부 인테리어 품질은 가격에 적합하지 않다.
1. 2022 제네시스 G70 특징
독일 라이벌들과의 경쟁하기 위해 제네시스는 새로운 그릴과 개선된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를 장착한 스포츠 모델 등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기본 후륜구동을 제공하며, 옵션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엔진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은 252마력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3.3T는 365마력의 3.3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다.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며, 옵션이던 수동변속기는 사라졌다. 핸들링이 날카롭고 서스펜션 또한 스포티한 운전에 적합하다.
새로운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업데이트됐다. 실내는 편안하면서도 탄탄한 시트와 12방향 전동 조절 기능을 갖춘 운전석 등과 함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다양한 안전기능과 새로운 반자율주행 시스템, 전방충돌방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차선유지지원,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등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아직 독일이나 일본 럭셔리 브랜드만큼 인지도는 없지만, 빠르게 알려지고 있다.
2. 2022 기아 스팅어 특징
스팅어는 스포티한 곡선을 더한 날렵한 리프트백으로 300마력의 2.5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 또는 368마력의 3.3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을 장착했다. 기본 후륜구동에 옵션으로 사륜구동을 제공한다.
스팅어는 다양한 주행모드, 충분한 접지력,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면 슬립 제한 디퍼렌셜(LSD), 브렘보 브레이크,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내부는 깨끗하고 현대적이다. 비록 자체는 럭셔리 브랜드에 미치지 못하지만, 다른 기아 모델보다 품질이 우수하다. 레그룸이 양호하며, 리프트백 디자인 덕분에 1132리터의 화물 공간을 확보했으나, 뒷좌석 헤드룸은 다소 좁게 느껴진다.
18인치 알로이 휠, 키리스 시동, 가죽 시트, 열선 내장 프런트 시트, 무선 충전, 듀얼 존 자동실내온도조절장치 등을 기본 제공한다. 편의 장치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10.25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9 스피커 스테리오 시스템 등이 있다. 운전자 지원 기능은 자동비상제동, 전방충돌경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교차충돌방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다.
# 두 차의 공통점
트윈터보 V6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가능성, 보증기간, 기본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옵션 제공
# 스팅어와 비교해 G70의 장점
고급 트림의 경우 더 저렴한 가격, 고급 인테리어, 눈길을 끄는 스타일, 3년 무료 유지 관리
# G70과 비교해 스팅어의 장점
더 강력한 기본 엔진 성능, 리프트백의 유연성, 화물 공간
# 총평
제네시스 G70은 더 좋은 실내 자제와 편안한 승차감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게다가 트윈터보 V6 엔진을 장착할 경우 매우 즐거운 운전성능을 보여준다. 반면 기아 스팅어는 상위 트림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세련미가 비교적 부족하다.
박도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