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쌍용차 인수전, 국내외 9곳 투자자 의향서 제출

조회수 2021. 7. 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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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국내외 총 9개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커퍼니, 카디널원모터스(전 HAAH오토모티브) 등 앞서 거론된 기존 후보군 외에도 SM그룹 등 신규 투자자가 더 등장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비밀유지 협약으로 인해 투자자와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의향서를 제출한 다수의 회사가 전기차 사업 확대를 목표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추진중인 친환경차 전환 전략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Y한영회계법인은 본격적인 인수 의향서 패키지 검토에 돌입했다. 8월 말까지 예비 실사를 거쳐 9월 중 인수제안서를 접수받고,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될 경우 11월경 정식 M&A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평택시와 새 공장 건설 논의를 시작한 쌍용차는 항간에 떠도는 후보지 선정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새로운 공장 부지는 연구개발 및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 조건과 임직원 편의성, 교통 및 물류 적합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공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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