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V8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BMW X5 M50 i x드라이브

조회수 2021. 10. 12. 19: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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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드라이빙 속 SUV의 즐거움을 만나다..BMW X5 M50 i xDrive








(사진/더아이오토) BMW 브랜드에 있어서 M라인업은 좀더 높은 성능으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일반 도로를 서킷으로 만들어 낼 만큼 다이내믹한 성능을 전달하게 된다. 쿠페, 세단에 SUV까지 M 퍼포먼스 배지를 달고 고성능에 어울리는 옷까지 갈아입으면서 경쟁 모델들에 앞서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정통 SUV에 속하는 X5도 디젤, 가솔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제시했고, 여기에 M 버전이 더해지면서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주었다.

X5 M50 i. BMW가 갖고 있는 매력이 다양하지만 4륜구동 방식인 X드라이브가 추가되면서 다이내믹한 달리기 능력이 배가돼 유저들이 BMW를 선택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물론 X시리즈는 이미 오래 전부터 4륜 구동을 채택해 왔고, SUV 모델에 대한 X드라이브의 적용은 좀더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해 주고 있으며,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BMW X5 M50 i 드라이브 모델로 다이내믹함을 전해 놓고 있다.

BMW 라인업에 있어서 X5는 대형 럭셔리 SUV 시장 경쟁을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지만 세단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 X드라이브는 SUV 라인업인 X5에서 확실한 인지도를 얻으면서 시작됐다. 그 만큼 BMW에 있어서 X5는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모델로 SUV 시장의 중심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BMW X5는 스포츠 DNA를 결합해 지난 1999년 SUV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 낸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220만대 이상 판매된 스터디셀러이기도 하다. 넓은 실내공간과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민첩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적용하는 등 최적화된 기능과 혁신적인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 동안 대형 SUV 시장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짐 차와 같이 취급을 받던 SUV들이 실용성을 점점 늘리고 고급성까지 추가하면서 자신들만의 영역을 만들어 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대형 럭셔리 SUV는 고급 세단시장까지도 흔들어 놓게 됐고, 다이내믹한 성능을 흡수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BMW가 M 버전을 적용한 하이 퍼포먼스 모델을 만들어 낸 이유에는 스포츠성을 추가해 어떤 모델에도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STYLE/큼직한 차체와 어우러지는 스포티함이 스며든 모델

BMW X5 M50 i는 4세대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재 탄생했다. 당당한 스타일을 갖추고 SAV 고유의 비율은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표면처리와 정밀한 라인으로 깔끔함, 균형미와 당당함을 드러냈다. BMW X시리즈의 중심을 잡고 있는 X5 M50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20X2,005X1,745, 휠베이스는 2,975mm로 충분히 넓은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서 비즈니스와 아웃도어 라이프는 물론 스포츠 드라이빙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게 변화됐다.

프런트는 좌우로 커진 레이저 라이트를 적용한 헤드램프와 BMW 라인업을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이 단일 테두리를 통합되고 좀더 큼직하게 적용되면서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로 존재감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더욱 역동적인 성능과 효율성을 위해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에어 벤트와 에어 브리더가 차체 전면 하단에 수직 모양으로 구성되면서 고성능 모델임을 제시해 준다. 또한, 범퍼와 일체형으로 구성된 데일 라이트와 안개등은 큼직한 에어홀에 추가되어 있다.

사이드는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리어 라이트까지 이어져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전달해 준다. 또한, 스웨이지 라인은 뒤로 넘어 갈수록 올라가면서 호프마이스터 킥과 함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하단에는 볼륨감을 높인 스커트와 22인치 휠이 적용돼 강인한 인상을 제시하고 있다.

리어는 라이트 글래스 커버가 3차원으로 디자인되어 조각 같은 느낌을 더했고, 루프의리어 스포일러와 같이 차체 후면에서 발생하는 난류 발생을 감소해 공기역학 특성을 최적화했다. 여기에 리어 디퓨저 좌우로 위치한 듀얼 머플러, x드라이브 배지와 고성능을 알려주는 M50 로고가 적용되면서 멀티 플레이어 SUV임을 제시하고 있다.

실내공간은 부드러운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는 물론 중간 송풍구를 중심으로 좌우가 독립된 듯 연결된 스타일이 안정감을 전달해 준다. 여기에 최근 BMW 신차들과 같이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콘솔 구조도 깔끔한 스타일로 다듬어졌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의 구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패드와 같은 터치 컨트롤러 방식의 iDrive가 위치한 센터 공간은 조작이 편리하도록 하면서 효율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탈 장식을 적용한 기어 노브,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높아진 시트 포지션, 운전자 중심의 조작스위치, 곳곳에 구성된 세련된 감성의 라이트 라인들은 준비된 SUV임을 제시한다. 여기에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넓어진 뒷좌석 공간을 만들었고, 트렁크 용량은 40:20:4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기본 645리터에서 최대 1,86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특히, 분할 개폐 가능한 이중 테일 게이트로 구성되면서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DRIVING/다이내믹한 차체 성격으로 감각적인 흐름을 만들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3.4리터 V8기통 가솔린 트윈파워 터보가 적용된 X5 M50 i xDrive로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이 파워트레인으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제원상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0Nm(74.5kgm)의 힘을 갖추었고,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성능은 4.3초, 최고속도는 250km/h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여기에 4륜구동이 적용되면서 드라이빙 능력을 높이고 좀더 스포티한 능력이 제공되도록 했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고급스럽지만 단단하게 다져진 공간이 시승자를 반기고, 변속기 옆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고성능으로 다듬어진 가솔린 V8 터보 엔진이 힘있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성능을 직감하게 만든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툭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rpm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미 드라마틱한 드라이빙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2.3톤이 넘어가는 무거운 차체 마저도 가볍게 움직여주는 능력이 발끝으로 전달되면서 점점 흥미를 갖도록 한다. 시내주행에 들어가면 낮은 rpm 영역부터 올려주는 중후하지만 시원한 가속력이 강하게 다가서면서 운전자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해준다. 신호가 바뀌면서 빠르게 제동을 하면 나타나는 감속 성능까지도 항상 일정한 컨디션으로 편안한 느낌을 가지도록 만든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빠른 드라이빙을 시작하자 묵직한 차체지만 안정된 느낌으로 전달해 오면서도 가속 페달의 응답력에 따라 움직임마저도 가벼운 흐름을 이어가도록 한다. 그만큼 매력적인 모습을 주행 초반부터 보여주는 시승차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한다. 가속 페달을 꾹 밟자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그 동안 갖고 있던 BMW X5 M 버전에 대한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기 시작한다.

단순히,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레저를 즐기기 위한 차가 아니라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시승자에게 알려 준다. 특히, M버전의 탁월한 능력은 좀더 가속을 진행하면 거침없는 무적의 전차와 같은 빠른 드라이빙을 펼치고 있음에도 안정된 성능을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드라이브의 능력은 확실하게 만족감을 이끌어 낸다.

고속 드라이빙을 이어가면서 과감한 핸들링을 진행해도 단단하게 조율된 서스펜션이 차체 중심이 무너지지 않게 만들어 주었고, 앞차를 빠르게 추월해 나가도 다부진 하체가 점점 안정감을 갖도록 만들면서 고속 주행에 대한 강한 믿음을 전달해 온다. 스피드를 좀더 올리기 위해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으니 시승차는 남아있던 성능을 과감하게 선보이면서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다가온다.

큰 차체지만 운전이 참 편하고 계속된 고속주행을 통해 연속 들려오는 엔진과 배기 사운드는 시승자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준다. 시승한 BMW X5 M50 i X드라이브가 보여주는 성능이 크기만으로 오너들을 매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빙 성능과 다양한 실용성이 매력으로 다가서게 해 준다.

[BMW X5 M50 i x드라이브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스포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원할 때 만날 모델

[제원표]
BMW X5 M50 i X드라이브

전장×전폭×전고(mm)      4,920×2,005×1,745
휠베이스(mm)                 2,975
트레드 전/후(mm)           1,680/1,687
형식/배기량(cc)            4.4 V8 트윈파워 터보/4,395
최고출력(ps/rpm)           530
최대토크(kg·m/rpm)       74.5(760Nm)
0 → 100km/h(초)            4.3
최고속도(km/h)              250
복합연비(km/ℓ)              6.6(도심/5.9, 고속도로/7.7)
CO2배출량(g/km)           260
형식/변속기                   AWD(x드라이브)/8단 스텝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더블 위시본/5링크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75/35R22, 315/30R22
가격(부과세포함, 만원)   1억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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