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변신한 쉐보레 올란도..국내 투입은?
[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쉐보레 올란도의 최신형 모델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국에서 선보였다. 기존 라인업에 추가한 신형 파워트레인이다.
13일(현지시각) 쉐보레 올란도의 중국형 모델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앞세워 신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다만 프리미엄 자동차 그룹에서 자주 활용되는 방식이어서 쉐보레와 같은 브렌드에서 적용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쉐보레는 올란도를 중국에서 2018년 9월에 출시했다. 1.35L 듀얼제트터보차저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여기에 48V 배터리 장치를 더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 방식은 표준형 파워트레인보다 약 9%의 연료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서 쉐보레 올란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은 중국의 배출가스 기준인 china 6B를 충족한다.
쉐보레는 이미 중국형 다른 모델들에서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탄생한 방식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
쉐보레 신형 올란도는 중국을 위한 전용 모델로 개발된 상태다. 국내에선 쉐보레 올란도는 이미 판매가 되지 않는 단종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후기 모델 발표에 대해선 여전히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 다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SUV 인기에 힘입어 향후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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