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츠 세단'스팅어', 판매 부진에 2세대 출시안 될 수도"

조회수 2020. 4.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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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 기아자동차의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한국 최고의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예상을 밑도는 판매 때문에 기아차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고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세대 모델이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본 가격 347만원부터 시작하는 스팅어는 최대 베기량이 3342cc이며 연비는 리터당 15km에 출력은 최대 370마력을 내는 고성능 차량이다. 기아차는 후륜 기반의 견고한 플랫폼, 파워풀한 터보 엔진,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탑재한 동급 최강의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고 자평하지만 해외 매체의 평가는 다르게 나온 것이다.

기아차 스포츠 세단 '스팅어' 사진=모터원닷컴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닷컴(Mortor1.com)은 24일(현지시각) 기아차 스팅어는 2018년 데뷔했을 때 기아차에게는 아름다운 경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모터원닷컴은 이날 이처럼 평가하면서 '스팅어' 사진 35장을 함께 게재했다.

2018년 당시 스팅어는 아우디의 A5와 BMW 시리즈 4 그랜쿠페를 따라잡기 위한 후륜 구동 스포츠 세단 시장 진입을 알렸고 언론의 호평을 받았지만 판매는 신통하지 않았다고 모터원은 지적했다.

자동차 블로그인 한국차블로그(KGB)는 상업적 실패로 스팅어는 2세대 없이 단종될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기아차가 이미 2세대 차가 나올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스포츠 세단 '스팅어' 사진=모터원닷컴

모터원닷컴에 따르면, 그레고리 기욤(Gregory Guillaume)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장은 "스팅어가 한국에서 가장 비싼 모델이긴 하지만 "경제적으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기욤 센터장은 지난해 9월 스팅어가 예상만큼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기아차는 스팅어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욤 센터장은 "스팅어는 장차 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지만 스팅어 모델의 전기화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배기량 3.3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전면을 재설계하고 헤드라이트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멀티미디어 센터를 전부 새 것으로 바꾸는 등 중간 리뉴얼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았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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