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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봄날의 즐거움을 함께 할 르노삼성 SM6 가솔린

조회수 2020. 4. 23. 21: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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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에서 이제는 완성도 높은 세단으로 자리잡다

(사진/더아이오토) 르노삼성 브랜드 모델들은 저 마다 독특함을 갖고 있다. SM으로 시작하는 세단 라인, QM으로 연결되는 SUV라인업도 각각의 특징으로 시장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르노삼성의 세단 라인업에서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 SM6로 현재 가솔린, 디젤, LPG 모델까지 다양한 트림이 구비되어 있다. 이번에 시승을 한 모델은 기존의 화려함보다는 오너들이 선택을 함에 있어 경제성을 더욱 고려하도록 조율된 모델이다.

SM6는 르노의 고급 세단인 탈리스만(Talisman)이 국내 유저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세단으로 제시되면서 중형세단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이 이어졌고, 앞에 나섰던 중형 모델들을 넘어서면서 선두까지 나서기도 했다. SM6의 원래 차명인 탈리스만은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에 어울리는 품격 높은 스타일과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조건을 갖춘 중형 세단 모델(D세그먼트)이다.

사실, SM6는 출시초기부터 경쟁자들을 넘어서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지만 잘 해결해 냈고, 이제는 중형차 시장에서 선택의 조건에 포함됐다.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중형차이면서도 2,000만원 초, 중반 가격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SM6는 차별화 방안을 내 놓으면서 엔진별 트림을 확대해 놓은 것도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출시 초반 2.0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등에 이어서 2.0 LPG 엔진까지 채택한 SM6는 오너들이 선택을 해서 구매할 수 있는 폭을 넓혀 놓았다. 처음 르노삼성차가 유러피안 세단 르노 탈리스만을 국내에 SM6로 소개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현재의 다양한 트림 구조까지 만들었다는 이유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결과라고 하겠다.

특히, 고급 옵션을 제거하면서 가격을 다운시키고 경쟁에 들어간 SM6 프라임은 물론 일반 고객에게 LPG 차량의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받게 된 LPG 트림 등은 선택의 기로에 선 유저들의 구미를 끌어당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어쩌면 그 동안 높아지고 있는 중형 세단의 가격으로 머뭇거렸던 오너들이 다시 한번 눈길을 돌리도록 하는 모델이다. 특히, 마이너스 옵션과도 같은 고급 장비들이 제거된 SM6 라인업은 르노삼성의 또 다른 전략이라고 하겠다.

STYLE/유러피안 감성이 짙게 들어있는 세단

라이프스타일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 단계 높여 줄 세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SM6의 경우 심플함을 바탕으로 유러피안 감성을 강하게 담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850X1,870X1,460, 휠 베이스 2,810mm이며, 단단하고 안정적인 비율에 다이내믹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감성 품질이 어우러져 기존 중형차를 압도하는 고급감을 실현했다.

프런트는 라디에이터 크롬 그릴 중앙에 자리한 수평 모양의 태풍의 눈 로고, 낮은 전고로 완성한 SM6의 스포티함과 균형을 이뤄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전달해 준다. 날렵한 스커트 스타일의 범퍼까지 이어지는 C자형 LED 주간 주행등과 우수한 시인성을 갖춘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는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이어지듯 하면서 세련미를 한껏 뽐내고 있다.

사이드는 도어 하단부의 날렵하고 정교한 디자인 라인과 리어로 갈수록 올라가는 듯 보여주는 크롬장식 윈도우 라인과 벨트라인이 스포티함을 전달해 준다. 18인치 휠을 적용된 큼직한 휠 아치, 삼각 C필러 윈도우 장식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라운드로 다듬어진 트렁크 엣지가 눈에 들어오는 리어는 좌우가 연결된 듯 구성된 3D 풀 LED 테일램프와 넓은 범퍼라인, 스포티한 스커트 등으로 듬직하고 여유로움을 갖도록 했다.

실내공간은 여유로움, 절제미, 품격이 어우러져 탑승자에게 편안함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운전석은 전통적인 D 세그먼트 세단의 코드를 따라 변치 않는 기품을 계기판과 8.7인치 풀 터치 인터페이스 등은 역동적이고 모던한 느낌으로 구성됐다.

특히, 센터 암레스트 부분에는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과 차체의 스타일을 간단하게 바꾸어줄 수 있는 멀티 센스 컨트롤러가 적용돼 스타일을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에 세로로 적용된 풀 터치 인터페이스는 멀티센스를 비롯해 내비게이션, 오디오, 공조장치는 물론 차량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까지 통합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처럼 손가락 줌, 페이지 스크롤링, 드래그-앤-드롭으로 빠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DRIVING/세단, 그 이상의 재미를 만나는 시간이 되다

시승차의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kgm의 성능을 갖추었다. 이를 통해 중형 세단의 정숙성은 물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까지 갖추었으며, 경제성까지도 크게 향상시키면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시승을 위해 들어선 실내공간은 상위 트림보다는 단순하고 심플하게 다듬어졌지만 승차감이나 시트의 감성은 만족스러움을 준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가솔린 특유의 부드러운 사운드가 열린 창문으로 들려오면서 중형 세단의 정숙성을 미리 이야기해 준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툭 건드리면 rpm 게이지가 빠르게 오르면서 오랜 시간 동안 다듬어진 시간 속에 점점 정교해진 움직임을 만나도록 한다.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이전에 시승을 진행했던 터보, 디젤, Lpe 모델들이 보여주던 정숙성은 여전히 시승자를 만족시키면서 움직임을 진행해 준다. 가속을 좀더 진행하자 감성 드라이빙을 찾을 수 있는 세단이라는 말을 느낄 정도로 rpm게이지와 디지털 스피도미터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세단 이상의 만족스러움으로 전달해 오기 시작한다.

시내 주행에 들어가니 그 동안 다듬어져 오던 중형 세단의 편안함과 만족스러움을 동시에 제시해 준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성격을 그대로 내보이면서 첫 순간부터 어떤 부분이 하위 트림인지를 인지할 수 없도록 만들어 온다. 그만큼 내재되어 있는 편안함이 시승자에게 자신이 갖춘 성격이 만족스럽지 않은가? 라는 표현을 깔끔하게 제시하면서 중형 세단 경쟁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을 알려 온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으니 스피도미터 게이지와 rpm 게이지가 좀더 빠르게 상승하면서 세단의 안정된 능력을 가능하게 만든다. 시승차의 경우 특별하게 다듬어진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면서 힘있는 능력이 살아나면서 최상의 가성비를 갖춘 모델임을 알려 온다. 가속에 따른 응답력은 상위 트림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다듬어지면서 중형 세단이 보여주는 즐거움을 여전히 가지도록 해 준다.

일반도로에 들어서도 시승차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연결시켜 준다. 조금은 단단한 서스펜션이 부드럽지 않은 도로를 주행하고 있음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도록 했고, 코너링 능력과 핸들링도 부담스럽지 않은 조화를 보여준다. 코너를 빠르게 진입하는데도 중형 세단인 시승차는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아주며 시승자에게 믿음을 전달해 오기 시작하면서 잘 다듬어진 능력을 갖춘 모델임을 제시한다.

특히, 잘 다듬어진 하체 능력, 여기에 완벽하게 조율된 파워트레인은 코너에 들어선 시승차를 계속해서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주행하도록 도움을 전달해 온다. 이전에 시승을 진행했던 SM6에서 느끼던 스포츠 성능을 그대로 갖추면서 유러피안 스타일을 갖춘 모델임을 인지하도록 해 준다. 단지, 많은 오너들이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된 안전 옵션이 빠져 있는 점이 오너마다 다른 성격으로 만나게 될 듯 보인다.

[SM6 GDe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원하는 스타일과 주행능력을 갖춘 중형 세단

[제원표]
르노삼성 SM6 GDe

 전장×전폭×전고(mm)  4,850×1,870×1,460
 휠베이스(mm)             2,810
 트레드 전/후(mm)       1,615/1,610
 형식/배기량(cc)         2.0 GDe / 1,998
 최고출력(ps/rpm)       150/6,000
 최대토크(kg·m/rpm)     20.6/4,8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2.0 (도심/10.5, 고속도로 14.4)
 CO2배출량(g/km)       141
 형식/변속기                FF / 7단 자동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어댑티브 모션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P245/45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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