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1등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현대 쏘나타 1.6터보

조회수 2020. 6. 26. 22: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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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세단의 변신을 무색하게 만드는 능력 갖추다








(사진/더아이오토) 현대차 모델 라인업에 있어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시장을 이끌어가는 중심 모델로 자리잡아 왔다. 35년에 가까운 역사를 구축하고 있는 쏘나타는 그 동안 중형 세단 시장에서 많은 차종들의 경쟁을 받아왔고,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엔진 베리에이션을 통해 유저들에게 대한 선택의 폭도 넓혀왔다. 현대 쏘나타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중형 세단으로 자리잡아왔고, 다운사이징 엔진을 적용하면서도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을 갖추게 됐다.

SONATA. 현대차 세단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모델을 앞에 내세운다면 쏘나타가 당연히 일등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985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30년 이상 중형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 온 쏘나타는 경쟁모델들이 넘어서지 못할 벽으로 자리잡았고, 새로운 세대가 출시될 때마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인기를 이어가도록 만들었다. 특히, 쏘나타는 8세대 모델을 선보이면서 럭셔리 중형 수입차들과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1세대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변화를 거듭해 오면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자리잡아 온 쏘나타는 지난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8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현대차의 자존심과도 같은 모델로 자리잡았다. 현대차는 상위 모델로 그랜저가 포진하고 있지만 쏘나타는 이전과 달리 젊은 세대를 좀더 포괄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스포티한 감성을 투입했다.

특히, 현대차가 추구하고 있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이다. 이런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모델인 신형 쏘나타는 비율, 구조, 스타일링(선, 면, 색상, 재질),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디자인 기본으로 세단 최초로 개발된 모델이며, 또 한번 중형 세단 시장에서 뛸 준비를 마치고 시장을 다시 점유해 나가고 있다.

그 동안 중형 세단 시장의 부동의 1위는 현대 쏘나타로 오랜 역사를 같이해 오면서 만들어진 친숙도로 얻어진 결과가 뜨거워진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버티고 있는 것은 압도적인 판매율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모델들도 변화를 거듭하면서 간격을 좁혀왔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1.6 가솔린 터보 등 다양한 엔진 베리에이션을 통해 경쟁을 더 가속화하고 있다.

STYLE/한층 젊어 진 감성을 보여줄 슈트로 착용

시승을 진행한 8세대 쏘나타 1.6터보는 다운사이징을 확실하게 일궈낸 모델로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4,900X1,860X1,445, 휠베이스 2,840mm로 다듬어 놓았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듬어졌다.

프런트는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끼는 크고 대담한 볼륨감, 예리한 3개의 라인이 들어가고 큼직한 그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보닛의 스포티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시각적인 리듬감을 강조한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하며 볼륨감 있는 보닛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입체감을 강화했다. 범퍼하단의 스포티한 에이프런, 히든라이팅 램프가 적용된 주간주행등은 보닛의 라인에 구성돼 다이내믹한 성격을 높였다.

사이드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통해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으며, 두 개의 감성적인 캐릭터라인, 전폭에 따른 하단 캐릭터라인 두께의 자연스러운 변화, 차체 하단부 블랙 사이드실 등을 통해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갖췄다. 여기에 날렵한 디자인의 아웃 사이드미러와 18인치 알로이 휠이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높여 준다.

리어는 슬림한 가로형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리어 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 콤비램프 에어로 핀, 리어 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이 고급스러운 감성을 만들어 냈다. 보조제동등과 평행을 이루도록 구성된 범퍼하단의 블랙 스포티 라인 등으로 라이트 아키텍처를 표현함과 동시에 안정감 있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공간은 날렵한 형상의 에어벤트와 공조 버튼, 미래 지향적 다자인의 전자식 변속버튼,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 및 가니쉬,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으로 운전자 중심의 하이테크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전달해 준다. 특히, 실내에도 라이트 아키텍처가 적용돼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탑재, 대시보드와 도어에 70여개 컬러의 조명 라인을 만들어주며,디지틀 시스템을 구축한 계기판은 세련된 감성을 만들고 있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의 완벽한 분할을 통해 안정된 승차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리어 시트를 고급스럽게 다듬으면서 좀더 안정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여기에 도어 암레스트는 수평면을 넓히고 수직으로 길게 뻗는 스타일로 디자인해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제공하며, 정교하게 다듬어진 도어의 조작성도 편안함을 제시해 준다.

DRIVING/스포티한 성격으로 매력을 어필하는 세단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로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제원상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동력성능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18인치가 타이어가 적용되면서 복합연비는 상위 모델보다 출력이 향상됐음에도 13.2km/l의 연비효율성을 보여준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실내공간에 들어선 후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가솔린 모델 엔진의 조용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면서 중형 세단이 갖춘 정숙성에 대해 생각나게 만든다. 하지만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엔진의 성능이 빠르게 응답해 주면서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가 결합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끌어 올린다.

전자식 변속버튼을 간단하게 터치해 D단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터보 엔진에서 나오는 초반 응답력은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빠르게 전달돼 오면서 달릴 준비가 돼 있는지를 물어온다. 시내주행에서는 가속페달을 지긋이 밟으면 중형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안락함이 전달해 왔고, 왜, 오너들이 쏘나타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느끼는가에 인지하게 만들어 준다. 신호대기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좀 전에 보여주었던 중후한 세단의 이미지를 잊게 만든다.

시내 주행을 마친 후 이어진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 시승차는 다이내믹한 성격을 전달하면서 스포츠 세단에 이미지를 한껏 끌어 올린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발끝의 움직임에 따라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다시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터보 엔진의 세련된 사운드가 들려오면서 스피도미터 게이지도 빠르게 규정속도에 올라선다.

고속도로에서 보여주는 빠른 달리기 능력은 중형세단이지만 단단하게 다듬어진 차체를 한번의 머뭇거림도 없이 가속페달의 조작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온다. 시승자의 생각을 이어가듯 나타나는 주행능력을 보여주면서 쏘나타가 30년 동안 유저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받아왔는지에 대해 알도록 만든다.

다른 엔진을 적용한 모델과는 전혀 다른 옷을 입은 것 같은 시승차는 완숙미와 함께 젊은 감성을 물씬 풍기는 모델로 다듬어져 있음을 강조한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빠르게 상승하는 게이지를 보여주지만 터보 모델들에 나타나는 울컥거림이 없을 정도로 안정화된 성격으로 과감한 질주를 이어가게 한다. 특히, 주행 중 나타나는 능동적인 안전을 위해 적용된 안전장비들이 연속해서 시승자를 도와주면서 더욱 만족스러운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런 주행 안전장비 중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과 연결돼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현대 스마트 센스와 결합된 안전시스템은 다이내믹한 감각으로 고속도로 드라이빙을 진행해도 만족스러움을 전달해 온다. 특히, 운전보조시스템의 능력은 반자율 주행을 넘어선 듯 움직여주었고, 주행 중 음성인식 시스템은 좀더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해 주었다.

여기에 개인화 프로필,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 폰과 연동되는 빌트인 캠, 음성인식 공조제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등의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시승차는 스포티한 드라이빙 속에서도 안전과 개인적인 즐거움까지도 보강한 모델임을 제시해 주었다. 특히, 시승차에서 내리면 뒷좌석 승객 알림이 표시되면서 믿음직한 패밀리 세단의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진보된 느낌을 전달해 주었다.

[신형 쏘나타 G1.6 T-GDi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넉넉함 속 스포츠 드라이빙을 실현하고 있는 중형 세단

[제원표]
현대 쏘나타 G1.6 T-GDi

전장×전폭×전고(mm)     4,900×1,865×1,445
휠베이스(mm)                2,805
트레드 전/후(mm)          1,618/1,625
형식/배기량(cc)            스마트스트림 G1.6 T-GDi/1,958
최고출력(ps/rpm)         180/6,500
최대토크(kgm/rpm)       27.0/4,8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3.2(도심/11.7, 고속도로/15.5)
CO2배출량(g/km)        126
형식/변속기                FF / 8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 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45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427~3,287(인스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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