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새롭고 또 새로운 멀티 플레이어, 기아 쏘렌토

조회수 2020. 5. 12. 09: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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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을 만들 패밀리 SUV, KIA SORENTO

기아차가 새로움이 가득한 4세대 쏘렌토를 6년만에 출시하면서 좀더 다양한 즐거움을 만나도록 하고 있다. 첫 모습을 보여줄 때에도 쏘렌토는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기에 충분해 보였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모습에서도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선보인 4세대 쏘렌토는 중형 SUV의 존재감을 높일 모델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들이 추가되면서 경쟁력을 더 높였다.

SORENTO. 기아차 SUV 라인업이 시장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세대 쏘렌토가 출시되면서 입지를 좀더 확실히 다지게 됐다. 기아차는 지난 3월 17일,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이고 새로움으로 가득 찬 4세대 쏘렌토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18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을 통해 2만6,368대가 계약되면서 4세대 쏘렌토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 동안 기아차는 소형인 스토닉을 시작으로 컴팩트 SUV인 셀토스, 준중형 스포티지, 중형 쏘렌토에 이어 대형 SUV인 모하비까지 구성해 경쟁 브랜드에 앞선 다양한 능력을 보여왔다. 꽉 찬 SUV 라인업 속에서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왔으며, 시대가 원하는 자율주행 시스템까지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02년 첫 스타트를 한 이후 2009년 2세대인 쏘렌토R을, 2014년 3세대로 이어졌고,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로 모습을 드러낸 신규 모델이다. 전체적으로 뉴 라이프 플랫폼으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대형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때문에 4세대 쏘렌토가 제시하고 있는 6시 이후의 삶(after 6 Life)이라는 의미를 확실하게 가져가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런 테마에 맞도록 다져진 쏘렌토는 가족과 함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다듬어져 있다는 것도 특징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특별한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한 것도 자신감을 제시한 부분이기도 하다.

STYLE/다듬어진 듯 세련된 몸집을 내세우는 SUV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완성된 기아 4세대 쏘렌토의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810X1,900X1,700(루프랙 포함), 휠베이스 2,815mm로 전장과 전폭이 기존 세대에 비해 10mm,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나면서 중형 SUV의 넓은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아웃도어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여유로움을 갖도록 했다.

여기에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와 SUV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하면서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동시에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탈피해 현대적인 감성을 갖추었다.

프런트는 큼직한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와 턴시그널이 하나로 통합됐고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와 연결을 통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구현했다. 하단에 구성된 에어홀 라인과 스포티함을 더한 디퓨저, 굵은 선을 갖춘 범퍼 하단에 투톤 에이프런이 설치되면서 스포티한 감성도 높이고 있다.

사이드는 강인한 인상의 전용 휠은 물론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과 도어 옆쪽을 따라 흐르는 캐릭터 라인, 여기에 하단에 구성된 크롬 라인까지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해 스포티함을 높였다. 특히, 윈도우 라인을 따라 구성된 크롬 몰딩은 SUV의 고급성과 새롭게 다듬어진 스타일을 인지하도록 만든다.

리어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통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단단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범퍼 라인에 숨겨진 듯 구성된 듀얼 머플러는 4세대 쏘렌토의 성격을 인지하게 만들어 준다.

기능적 감성을 콘셉트로 디자인된 실내공간은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낮고 부드러운 대시보드 라인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자리를 잡았고,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면서 안정감을 높였다. 여기에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는 직관성을 제공하고,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촉각 및 시각적 고급감을 높여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

4세대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구분해 주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하고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휠베이스가 35mm 늘어났으며,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커졌다. 특히,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2열 승객의 거주 쾌적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DRIVING/깔끔한 스타일만큼 더 편하게 다듬어진 주행능력

미디어 시승에 동원된 차량은 새로운 6시 이후의 삶을 주제로 한 4세대 쏘렌토 디젤 모델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킨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고 우수한 변속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습식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특히, 터레인 모드와 적용된 4WD 시스템과 결합된 시승차는 제원상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갖추었다. 이런 성능을 갖추었음에도 연료소비효율(연비)은 13.0km/ℓ(6인승, 20인치 휠, 4WD 복합연비 기준)를 보여주면서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긴 위한 조율을 진행한 듯하다.

시승차인 4세대 쏘렌토는 전 세대 모델에 비해 많은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고, 시승코스도 고속주행 성능을 체험하기에 적당해 보였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세련되게 다듬어진 공간이 맞이하고 넉넉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만든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조율된 디젤 엔진 사운드가 부드럽게 들려오지만 rpm 게이지의 움직임만큼은 생각보다 빠르다.

전자식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무거운 차체이면서 가볍게 움직여주면서 좋은 시작을 알려온다. 출발지를 떠나 잠깐 동안의 도심주행에 들어섰음에도 여유있는 주행능력이 시승자까지도 편안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편안한 공간에서부터 나오는 럭셔리 SUV의 성격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좀더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위해 준비된 모델임을 알려 온다.

시승코스가 대부분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에 설정돼 있기 때문에 4세대 쏘렌토의 드라이빙 능력을 충분히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전용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면 rpm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며 차체를 앞쪽으로 밀어 부치기 시작하지만 8단 DCT가 보여주는 부드러움은 새롭게 바뀐 성격의 시승차를 몸으로 느끼게 만든다.

가속페달을 좀더 밟으면 모니터와 연결된 듯 보여지는 대형 rpm게이지와 함께 스피도미터 게이지도 규정속도를 빠르게 넘어서고 있지만 안정적인 움직임은 여전히 유지해 간다. 여기에 점점 발전되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작동되며 믿음을 가지도록 만든다. 그만큼 시승차인 4세대 쏘렌토는 자신이 능력을 조금씩 풀어내 놓으며 안전을 기본으로 한 드라이빙을 진행해 준다.

고속도로에 올라선 시승차는 패밀리 SUV, 혹은 6시 이후의 삶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편안함과 모드 변경에 따른 스포티한 성격을 동시에 보여준다. 가속페달을 밟는 발끝의 감각은 SUV를 넘어서 세단에 가까운 응답력으로 다가섰고, 선행 차량으로 인해 급하게 차선변경을 해도 잘 따라주면서 핸들링 성능도 드라이빙 만족도를 더 높여 준다.

여기에 국도에 들어선 후 이어진 업힐과 다운힐에서도 사륜구동 시스템과 만난 시승차는 SUV의 여유로움을 제시해 준다. 이전 모델들에서부터 이어 온 온로드와 오프로드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만들어가고 있는 모델이 자신이라는 듯 한껏 자신감을 끌어 오릴게 만든다.

시승을 진행한 4세대 쏘렌토는 넓은 공간을 떠나 다듬어진 드라이빙 능력이 만족스럽게 다가오면서 패밀리, 혹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음을 알려온다. 여기에 판매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모델은 물론 올 하반기 출시하게 될 가솔린 터보 모델까지 구비되면서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될 듯하다.

[기아 4세대 쏘렌토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충분함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패밀리 SUV

[제원표]
기아 4세대 쏘렌토 2.2D

전장×전폭×전고(mm)  4,810X1,900X1,700(루프랙 포함)
휠베이스(mm)            2,815
트레드 전/후(mm)      1,637 / 1,647
형식/배기량(cc)        e-VGT(유로6) / 2,151
최고출력(ps/rpm)      202/3,800
최대토크(kg·m/rpm)   45.0/1,750~2,75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1.6(도심/11.8, 고속/14.9)
CO2배출량(g/km)       147
형식/변속기                4WD / 8DC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모두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45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498~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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