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보드에 발 올리면 안 되는 이유.."조수석 탑승자에게 꼭 보여주세요"

조회수 2020. 1. 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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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DPGoSafeSkipper)

조수석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둔 채 사고를 당한 한 인물의 엑스레이 사진이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영국 웨일즈에서 근무하는 이안 프라이스 경사가 23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어긋난 대퇴골과 골반에서 떨어져나온 반대편 다리뼈가 선명히 찍혀있다.

프라이스 경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는 충돌 당시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둔 조수석 승객의 끔찍한 부상 사진”이라며 “만약 당신의 차량 탑승자가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즉시 차를 세우고 이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해당 트윗은 불과 일주일여만에 520회 이상 리트윗됐다.

사진은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사고는 지난 2015년 발생했다. 당시 탑승자는 총 4명이었으며, 조수석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자 3명은 경미한 타박상을 겪는 데 그쳤다. 그러나 조수석 탑승자는 에어백 전개 여파로 코와 대퇴골, 발목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완전히 탈골된 오른쪽 대퇴골로 인해 영구 장애 판정을 받았다.

한편, 현지 소방당국은 “에어백은 시속 150~300km/h의 속도로 전개될 만큼 순간적인 위력을 지녔다”며 “대시보드에 발을 올린 상황이라면 무릎이 안구를 가격할 수 있을 정도의 충격량”이라고 경고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motorgraph.com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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