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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정점 향한 순간을 같이 할 BMW X7 M50d

한창희 편집장 입력 2020.02.19. 17:18 수정 2020.02.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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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거함으로 탄생한 플래그십 럭셔리 SUV..BMW X7

(사진/더아이오토) BMW가 지난해 풀 모델 체인지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바쁜 움직임을 보여 왔고, 이런 모델들 중에 BMW 7시리즈와 함께 플래그십 라인업을 형성하게 될 X7이 있다. 그 동안 X5를 통해 SUV의 맏형을 제시했다면 X7은 힘들었던 대형 SUV 경쟁 시장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서 출시됐던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가 좋은 호평을 받으면서 X7의 기대치도 높은 것이 사실이며, 이를 통해 힘들었던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잡아갈 듯 하다.

BMW X7의 출시는 브랜드 SUV 라인업에 또 다른 힘을 전달할 것 같다. 그 동안 BMW 브랜드에 있어서 X시리즈 라인업은 대형 SUV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을 정도였고, 이를 해결할 차종이 바로 X7이다. 때문에 X7은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고, 대형 SUV를 구비하고 있던 경쟁 메이커들에게 충분히 긴장할 모델로 자리잡게 됐다. 여기에 BMW는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에 이어 SUV 플래그십 X7의 조율로 완벽한 라인업이 형성됐다.

BMW X7은 2018년 10월 글로벌 런칭을 진행한 BMW X7는 이미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 X7 i퍼포먼스로 시장에 진입하게 됐음을 알렸다. 국내의 경우에도 지난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면서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게 됐고, BMW의 X시리즈에 가장 큰 형의 출시가 가까워 졌음을 알렸다.

아마도 국내 시장에서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던 BMW에게 있어서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자리잡게 될 X7은 기대를 걸어볼 모델이었을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BMW 7시리즈와 함께 플래그십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X7은 BMW가 유지하고 있던 X1, X2, X3, X4, X5, X6에 이어 벤츠 GLS, 아우디 Q7, 레인지로버 등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하게 됨을 알렸다.

BMW 7시리즈나 X7과 같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인 플래그십 라인업을 형성하는 것은 힘든 과정 중의 하나지만 메이커의 기술력을 입증받을 수 있는 모델이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그만큼 럭셔리한 스타일은 물론 드라이빙 능력까지도 유저들의 마음에 빠르게 들어야 하는 차종이 플래그십이고, 지난 BMW 시승행사와 별도의 시승을 통해 살펴 본 X7은 시장에서 충분히 그 가치를 입증받기 충분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STYLE/큼직한 차체와 어우러지는 럭셔리한 느낌을 갖다

BMW 럭셔리 플래그십 SUV X7은 고급스러움과 더불어 가솔린 모델 특유의 강력함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라인업은 뉴 X7 xDrive40i 7인승과 6인승의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2가지와 뉴 X7 xDrive40i M 스포츠 패키지까지 총 3가지 라인업이며, 이번에 시승을 한 모델은 BMW X7 M50d 7인승 퍼스트 에디션으로 퍼포먼스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럭셔리 플래그십 SUV답게 화려함과 정교함을 갖춘 BMW X7의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5,151X2,000X1,805, 휠베이스 3,105mm로 큰 차체와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은 기본이며, 편안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런 큼직한 사이즈만으로도 대형 SUV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도록 하면서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될 듯 하다.

프런트는 이전 X시리즈에 비해 큼직하게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모으면서 더 강렬한 인상을 전해주었고, 위쪽으로 구성된 BMW 앰블럼이 작게 느껴질 정도다. 여기에 푸른색의 레이저 라이트로 구성된 헤드 라이트가 강인한 인상을 전달하고 있으며, 하단에 마련된 공기흡입구는 차체의 이미지를 더 인상깊게 남도록 만들고 있다.

사이드는 큼직한 22인치 휠과 5,150mm에 해당하는 차체와 3m가 넘어가는 휠하우스는 물론, 앞뒤로 짧은 오버행은 스포티한 성격을 전달해 온다. 이와 함께 벨트 라인을 따라 연결되는 강인한 캐릭터 라인이 큰 차체이지만 날렵한 인상을 제시해 주며, 하단을 따라 구성된 스커트 방식의 투톤 라인은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리어는 L자형 램프를 연결하는 수평형 가로바와 듀얼 머플러, 상하로 분리되는 전동식 트렁크가 차체 성격을 알려준다.

실내공간은 X7의 화려함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으며, 7시리즈의 럭셔리한 느낌에 SUV의 넉넉함이 동시에 들어 있다. 여기에 신형 3시리즈부터 적용돼 온 깔끔하게 구성된 디자인이 X7에도 연결됐고, 기어노브에는 X7의 무늬가 들어가면서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을 갖추었다. 여기에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센터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연결된 듯 자리잡은 공간이 차체의 고급성을 더 높게 만들고 있다.

뒤쪽 공간도 긴 휠베이스로 인해 넉넉하게 구성됐고, 편안함을 대표하는 SUV로 자리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총 7명이 탑승 가능한 3개열의 시트와 탁월한 활용성을 보여주고 있고, 2명이 앉을 수 있는 3열에는 팔걸이와 컵홀더, USB 포트가 있는 풀사이즈 시트를 적용, 안락함을 높였다. 3명이 앉을 수 있는 중앙 2열은 옵션 선택을 통해 2개의 개별 컴포트 시트로 구성할 수도 있고, 모든 좌석은 전자식 버튼으로 조정 가능하며, 트렁크 용량은 최대 2,12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DRIVING/럭셔리 SUV, 드라이빙 능력은 그 이상을 제시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X7 M50d 모델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xDrive)을 탑재한 M퍼포먼스 모델이다. 이를 통해 제원상 최고출력 44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5.4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특히, 시승한 모델의 경우 뒤 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기어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이미 지난해 진행했던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만났던 시승차는 강렬한 퍼포먼스 능력으로 시승자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전달해 주었다. 그리고 다시 만난 시승차는 자신이 BMW 플래그십 SUV임을 증명해 왔고, 럭셔리한 스타일 속 드라이빙 능력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고급스럽고 심플하게 다듬어진 모습으로 플래그십 SUV의 품격을 만나도록 한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 엔진의 묵직하고 다이내믹한 배기사운드가 들려오면서 보통의 SUV와 다른 성격을 갖고 있음을 표현해 온다.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기어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툭 건드리면 시승차는 빠르게 앞으로 나가려는 듯 들썩거린다. 다시 가속을 하면 빠른 응답력을 보여주면서 시내주행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시내주행은 럭셔리 SUV의 특성인 안락함과 높은 시야 등을 통해 여유로움으로 전달돼 왔고, 적용된 안전장치가 복잡한 공간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다시 가속 페달을 밟자 디젤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rpm게이지가 상승하면서 숨겨져 있던 M버전의 능력을 보이기 시작한다. 고성능 모델이 가진 강력한 힘의 특성을 바탕으로 무거운 차체를 가볍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면서 드라이빙에서도 스트레스가 없도록 해 준다.

고속도로에 들어선 시승차의 가속 페달을 꾹 밟자 rpm게이지와 함께 스피도미터 게이지도 끊임없이 올라서기 시작했고, 금세 규정 속도를 빠르게 넘어서면서 M퍼포먼스 모델의 능력을 체감하게 만든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에 바꾸면 엔진 사운드가 더 강하게 들려오기 시작하고,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시승차는 좀 전과 다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을 업그레이드한 듯 파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 온다.

스피드를 좀더 올리기 위해 가속 페달을 마지막까지 밟으니 남아있던 성능을 과감하게 선보이면서 강력한 성능으로 다가온다. 계속된 고속주행을 통해 시승차에 왜 고성능 모델에 적용하는 M퍼포먼스 뺏지가 붙어있는지를 알 수 있게 만들었고, 연속 들려오는 엔진과 배기 사운드는 시승자를 더욱 즐겁게 만든다.

차체가 높은 시승차지만 탄탄해진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하체가 앞선 차량을 추월해도 기우뚱거림도 없이 안정된 드라이빙을 지속시켜 준다. 특히, 전자제어식 댐퍼가 장착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양 축의 에어 스프링을 비롯해 다양한 섀시 기술을 기본 적용되면서 버튼을 이용해 상황에 따라 최저 지상고를 최대 80mm까지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더 안정적인 모습의 시승차를 만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듯 해 보였다.

주행 중 보여주는 능력은 시승차에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주행 보조 시스템의 기능이 작동되는 부분도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면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등이 작동하면서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의 변화도 느끼도록 해 준다. 그만큼 시승차인 X7 M50d 모델은 플래그십을 통한 럭셔리함과 주행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음을 제시해 주었다.

[BMW X7 M50d x드라이브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정숙성 있는 세단은 기본, 때로는 다이내믹함을 제시

[제원표]
BMW X7 M50d xDrive

 전장×전폭×전고(mm)      5,151X2,000X1,805
 휠베이스(mm)                 3,105
 트레드 전/후(mm)           1,682/1,703
 형식/배기량(cc)             V6 트윈파워 디젤 터보 / 2,993
 최고출력(ps/rpm)           400/4,400
 최대토크(kg·m/rpm)        77.5/2,000~3,000
 0 → 100km/h(초)            5.4
 안전최고속도(km/h)        250
 복합연비(km/ℓ)               9.0(도심/8.1, 고속/10.5)
 CO2배출량(g/km)           217
 형식/변속기                   AWD / 스텝트로닉 8단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5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F-275/40R22, R-315/35R22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억6,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