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입할만한 최고의 소형 SUV 톱 10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형 SUV는 차체의 유연성에 공간 활용 기술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소형 SUV의 인기는 모든 차종을 압도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이에 제조사들은 편안함, 실용성, 스포티함, 디자인 등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는 운전의 즐거움, 가치, 디자인 등을 모두 고려해 구입할만한 소형 SUV 10대를 선정했다. 영국에서는 어떤 모델이 인정받고 있는지, 과연 국산차는 포함돼 있는지 살펴보자.  

10. 스코다 카미크 

카미크는 스코다에서 가장 작은 SUV다. 폭스바겐 그룹의 MQB A0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생산돼 모든 부분에서 적당하다는 평이다. 넓고, 실용적이며, 효율적이고, 다양한 엔진을 제공한다. 2열의 레그룸도 넓고, 시트를 접으면 적재 공간이 넉넉하다.  

9. 르노 캡처 

르노 신형 클리오 해치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캡처는 이 부문에서 1위를 다툴 정도로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한 SUV다. 정확한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잘 설계된 인테리어, 넉넉한 화물 공간, 많은 장비들이 장점이다. 또한 연비가 뛰어난 가솔린 및 디젤 엔진도 갖췄다. 

8. 폭스바겐 티크로스 

폭스바겐의 MQB A0 플랫폼에 개성을 더하고 싶다면 티크로스는 훌륭한 선택이다. 1.0리터 가솔린 유닛은 강력해 성능, 경제성 및 정교함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차량이 민첩하고 스티어링이 가벼워 도시나 좁은 곳에서 장점을 보인다. 

7. 포드 퓨마 

신형 퓨마는 피에스타 슈퍼미니를 기반으로 한다. 뛰어난 조향, 부드러운 섀시, 매끄러운 6단 변속기 덕분에 이 등급에서 가장 잘 달리는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가장 정교한 수준은 아니지만, 성능이 우수하며 경제적이다. 내부 역시 최고급은 아니지만 좌석이 편안하다.  

6. 푸조 2008 

최신형 푸조 2008은 복스홀 코르사 등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2008은 내연기관 엔진뿐 아니라 전기차로도 설계돼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내연기관 모델을 추천하며 1.2리터 가솔린 엔진은 훌륭한 성능을 갖췄다. 또한 넓고, 세련된 실내가 주행 중에도 편안하다. 

5.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C3 에어크로스는 부드러운 서스펜션으로 상쾌하고 느긋한 주행이 가능하다. 경쟁 모델보다 조금 더 오래됐지만, C3는 오래된 모델로 보이지 않는다. 엔진은 튼튼하고 훌륭한 경제성을 제공하며 스포티하진 않지만 대체로 세련되고 편안하다. 또한 실내 공간이 넓고 실용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4. 세아트 아로나 

아로나는 설계가 잘 되고,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다양하며, 승차감과 핸들링 사이의 균형이 잘 잡혔다. 또한 경쟁 모델인 스코다 카미크나 폭스바겐 티크로스와 비교하면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운전 성능엔 큰 차이가 없어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3. 다치아 두스터 

다치아는 낮은 가격대로 유명하기 때문에 최신 기술을 포기할 수 있다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높은 서스펜션과 옵션인 사륜구동을 갖추면 진정한 성능을 갖춘 오프로더로 변신할 수 있다.   

2. 폭스바겐 티록 

스타일리시한 티록은 골프와 같은 플랫폼에서 제작된다. 골프와 같은 품질이나 멋스러움을 낼 수는 없지만, 강력한 경쟁 모델이다. 증명된 엔진 제품군, 세련된 인테리어, 편안하고 매끄러운 드라이빙 성능을 자랑하며 티크로스보다 내부가 넓다. 

1. 미니 컨트리맨 

미니는 프리미엄 품질, 독특한 디자인 및 운전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컨트리맨은 실용성, 성능, 하이브리드 효율을 더한다. 컨트리맨은 이 목록에 있는 대부분의 모델보다 넓은 화물 공간(450리터)과 2열 공간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더 정교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김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