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극찬한 제네시스 '컬러풀 G80!'..16가지 색상의 비밀

조회수 2020. 4. 4. 08: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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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대표 모델인 G80 3세대가 공개되면서 디자인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들도 G80 디자인을 두고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경쟁 모델들이 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형 G80은 제네시스 특유의 5각형 방패모양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쿼드램프가 '예술'이란 평을 받는다.

이와 같은 디자인을 더욱 극대화 한 것은 색상이다. 신형 G80는 16가지의 외장 컬러를 구비하고 있다. 단일 차종에 적용되는 컬러 종류로는 최대 수준이다. 외장 컬러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컬러도 5종류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형세단=블랙' 이라는 고정관념을 G80은 완전히 뛰어 넘어버린 것이다.

G80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테마로 완성됐다. 이런 콘셉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컬러가 바로 '태즈먼 블루'다. 태즈먼 블루는 밤하늘에 빛나는 오로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태즈먼 블루의 깊고 진한 블루 컬러는 밤하늘을, 하이라이트 부분에 맺혀 반사되는 빛은 오로라를 상징한다. 럭셔리하지만 올드하지 않고, 세련됐지만 가볍지 않은 역동적인 우아함을 추구하는 G80의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다.

G80은 가장 큰 인기를 얻는 '화이트' 색상도 다양하게 변화를 줬다.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영감을 얻은 '우유니 화이트'는 유광 화이트 컬러에 펄 소재를 적용해 빛이 반사됐을 때 은은하게 빛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 선보인 '베르비에 화이트'는 스위스 알파인 빌리지 ‘베르비에’의 새하얀 눈 덮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무광 화이트펄 컬러다. 무광 화이트펄 컬러는 적절한 광택의 펄 느낌을 내기도 어렵고, 품질을 유지하며 대량 생산하기가 쉽지 않아 양산차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G80 인테리어는 모노톤 3종과 투톤 2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투톤 조합 인테리어 컬러의 상부 컬러로 다크 그레이를 사용하기도 했다. 럭셔리 세단 인테리어 컬러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다크 그레이와 듄 베이지, 다크 그레이와 바닐라 베이지를 조합해 유니크하고 세련된 G80의 콘셉트를 구현했다.

G80는 시트를 감싸는 가죽부터 가니시에 사용한 알루미늄, 다이얼 형태의 변속레버에 적용한 리얼 글라스 등 다양한 소재를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가장 특별한 부분은 바로 리얼우드다. G80 가니시로 선택할 수 있는 리얼우드는 총 4종으로, 그 중 올리브 애쉬와 유칼립투스 사양은 기존 럭셔리 세단에서 볼 수 있었던 리얼우드처럼 나무가 가진 고유의 패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한 애쉬 메탈릭 그라데이션은 리얼우드 고유의 나뭇결은 살리면서 메탈릭 소재를 적용해 포인트를 살렸다. 애쉬 컬러 그라데이션도 새롭게 선보인 리얼우드인데, 크래시패드 중앙에 길게 적용되는 리얼우드의 형태를 감안해 중간 부분에 톤 변화를 줌으로써 그라데이션 효과를 낸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총 16종의 외장 컬러와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인테리어 컬러를 선보인 이유는 G80가 특별한 모델인 것처럼 고객에게도 특별한 모델이 되길 원했기 때문"이라며 "G80를 찾는 고객들이 G80의 다양한 컬러와 고급 소재를 통해 진정한 럭셔리 세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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