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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닮았다고?현대차 EV 프로페시 공개..전투기 조종석 눈길

장희찬 입력 2020.04.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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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콘셉트 모델 ‘프로페시’ 두번째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 차는 원래 2020년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됨에 따라 콘셉트 사진으로만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 번에 두번째 사진을 공개하면서 실물 형태에 근접한 형태다.

외관은 포르쉐 모델과 유사성이 계속해서 제기된다. 이에 현대차 측은 "프로페시 디자인은 1920~30년대의 쿠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최근 아반떼에도 적용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계승한 모델이고 앞으로 현대 디자인 언어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다소 간결한 익스테리어에 비해 프로페시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 기반의 차량이지만, 수동주행 또한 가능하게 설계했다. 기존 원형 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양쪽에 존재하는 두 개의 조이스틱을 이용해 수동으로 조작한다. 전체의 90% 가량을 조이스틱으로 통제가 가능하다. 이는 전투기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HOTAS(Hands-On Throttle And Stick) 시스템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이 프로페시의 가장 큰 특징이지만 호불호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분명히 HOTAS 시스템이 현대 전투기 시스템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편의성에 있어서도 호평을 받는다. 숙련된 전투기 조종사가 조작이 가능하지 일반 소비자는 기존 핸들의 직관적인 움직임이 더 운전에 편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전 교육이 필요할 뿐 아니라 조종이 직관적이지 않아 컨트롤을 익히는데 소비되는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전투기 기술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HUD 시스템이 최근 대부분의 고급차에 도입되는 선례에 비추어 HOTAS 시스템의 도입은 선구적인 결과를 이끌수도 있다는 상반된 분석도 나온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기존 전통적인 핸들이 존재하지 않아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디스플레이가 선명히 보인다. 이 화면은 자율주행시 엔터테인먼트 활용을 위해서 재구성된다. 사용자에게 마치 거실에 앉아있는 것과 같은 안락함을 선사한다. 또 탑승자의 높이와 무게를 기준으로 자동적으로 편안한 자세를 맞추어 주는 스마트 시트 또한 장착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안전을 위해서 창문 내림 기능이 없앴다. 대신 환기를 위해서 공기 여과 시스템을 장착했다. 계속해서 신선한 공기를 필터로 차 내부로 유입시킨다. 뒷유리는 테슬라 모델3처럼 트렁크 바로 윗부분까지 통유리로 덮어 눈길을 끈다.

테슬라 모델3처럼 트렁크 윗부분까지 통유리로 덮었다



현재 자세한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현대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희찬 에디터 j.ja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