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시가 기대되는 헬멧
라이딩 기어의 기본. 전 세계 라이더가 주목하는 2019 EICMA에 새로운 헬멧들이 등장했다. 스포츠부터 클래식, 투어링 시스템 등 다양한 헬멧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도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을 미리 만나보자.
초경량 AGV K6
스포티하고 세련된 라인에 둥근 쉘 형상으로 스포츠와 투어링, 일상 등 다양한 상황과 바이크에 어울린다. AGV K6는 카본 및 아라미드 복합 쉘로 콤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가장 작은 쉘 사이즈의 무게가 1,220g밖에 되지 않으며 착용 시 어느 한 쪽에 무게가 쏠리지 않아 더 가볍게 느껴진다.
극단적 화려함 AGV PISTA GP RR LIMITED EDITION
피스타 GP RR의 리미티드 에디션. 무광 카본 쉘에 붉은 이리듐 실드와 통풍구, 투명한 리어 스포일러까지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피스타 GP RR은 GP 선수들과 동급의 안전성과 기술이 적용되는 AGV 최고 등급의 슈퍼 스포츠 헬멧이다. 트랙 주행 시 수분 공급을 위한 물 호스가 적용되었으며 레이싱 슈트 착용, 주행자세를 고려해 헬멧의 형상을 설계했다.
2 in 1 BELL BROOZER
풀 페이스와 오픈 페이스, 2가지 스타일로 사용 가능한 벨의 신형 헬멧 브루저. 오픈 페이스로 사용 시 무난한 클래식 스타일이 연출되며 턱 부분을 결합하면 전투기 조종사 같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내장된 실드를 내려 주행풍, 이물질과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실드는 김 서림 방지, 안티 스크래치, UV 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
가볍게 더 빠르게 ROOF RO200 CARBON
둥그런 쉘은 주행풍을 부드럽게 흘러 보내며 날카로운 스포일러로 바람을 가른다. 프랑스의 헬멧 브랜드 루프가 새로운 풀 페이스 헬멧 RO200을 선보였다. RO200 카본은 카본 쉘로 구성되어 단 1,090g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 헬멧이다. 둥그런 쉘 때문일까 모던 클래식 카페 레이서 바이크에도 썩 잘 어울릴 것 같다.
투어까지 책임지는 CABERG FLYON
카베르그의 새로운 오픈 페이스 헬멧 플라이온. 넓은 실드는 고속에도 주행풍에 의해 열리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공기 역학을 고려한 쉘 디자인으로 고속 투어링에 적합하다. 이너 선바이저가 내장되어 있으며 개폐식 통풍구로 헬멧 내부의 쾌적함을 유지한다. 카본 파이버 쉡의 카본 버전도 출시한다.
프리미엄 에디션 HEDON X BIKE SHED CLUB RACER
영국의 프리미엄 클래식 헬멧 브랜드 헤돈이 런던 쇼디치에 위치한 BSMC와 함께 4번째 협업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BSMC(Bike Shed Motorcycle Club)는 클래식 바이크 클럽으로 레스토랑, 바버 숍, 편집숍을 운영하며 바이크 셰드 쇼라는 커스텀 바이크 쇼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크 셰드 클럽 레이서 에디션은 카본 위로 금색 페인트가 넓은 면적으로 지나는 심플하면서 화려한 모습이다. 고정형 실드가 장착된 풀 페이스 헬멧 헤로인 레이서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헤로인 라인업 최초의 카본 파이버 헬멧이다.
클래식 레이서 SHOEI GLAMSTER
지난해 클래식 더트 헬멧 EX-제로를 선보였던 쇼에이는 모던 클래식 풀 페이스 헬멧 글램스터를 선보였다. 글램스터는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의 실드와 측면의 통풍구 등 쉘 디자인 뿐 아니라 클래식한 디테일 요소를 살렸다. 전통적인 디자인의 클래식 바이크뿐 아니라 네오 레트로 네이키드 바이크와 궁합도 좋아 보인다. 유럽전용으로 먼저 출시되었지만 국내 출시도 기대해본다.
글 월간 모터바이크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