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社, 제네바모터쇼에 깜찍 '소형 EV' 공개

조회수 2020. 2. 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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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MMS), 즉 마이크로(Micro)社가 내달 개최되는 제네바모터쇼에 새로운 ‘소형 EV’ 및 ‘3륜 스쿠터’를 선보인다.

제품명은 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리노(Microlino) 2.0’, 3륜 스쿠터는 ‘마이크로레타(Microletta)’로 명명됐다.

MMS 측은 1950년대 유럽에서 유행한 ‘버블카(Bubble Car)’에서 영감을 얻은 클래식 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리노(Microlino)’를 2017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모델은 2019년부터 1만2000유로 가격으로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생산을 맡기로 했던 이탈리아 전기차 제조사를 독일 스포츠카 제조사 ‘아르테가’가 인수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이후 MMS는 이탈리아 회사 CECOMP와 새로운 파트너쉽을 맺었고, 업그레이드 된 2세대 모델 마이크로리노 2.0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새로운 모델은 디자인은 물론 공간 및 주행 감성, 더 안전한 구조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신형 모델 개발에 1세대 사전 주문 고객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보다 산뜻한 디자인을 선택했으며 안전성 개선을 위해서 후방 트랙을 넓히고 핸들링 역시 개선했다고 밝혔다.

A필러는 보다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해 더 얇아졌으며 내부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보다 상세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1세대 모델은 차량 무게 450kg에 8kWh급 배터리를 탑재, 최대출력 20마력 최대토크 1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90km/h이며 완전 충전 시 최대주행가능 거리는 120km 정도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14.4kWh 배터리는 최대 215km를 달릴 수 있다.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았던 1만7000여 대의 1세대 차량은 2021년부터 본격 생산이 이뤄질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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