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겉바속촉 같은 라이프를 만날 지프 체로키 AWD

조회수 2020. 2. 21. 16: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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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성을 즐거운 시간을 완성할 모델..JEEP CHEROKEE OVERLAND

(사진/더아이오토) JEEP 브랜드 네임만으로도 정통 SUV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면서 일반적인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떠나 시티 드라이빙을 위한 다양한 변화까지 진행하면서도 시대가 원하는 기술적인 변화에 대한 대처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물론 변화가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 정신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니아들이 원하는 모험과 도전이라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중 체로키 모델도 도시적인 감성으로 시장 속에서 온오프로드의 능력치를 끌어 올렸다.

CHEROKEE. 브랜드 네임에 정통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모델들이 있다. 이미 사람들에게 각 그레이드와 차량 종류에 있어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들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이런 정통이라는 명칭일 것이다. JEEP라는 브랜드가 이런 4WD에 있어서 정통을 갖고 있는 모델이며, 사람들에게 오프로드를 이야기할 때 빠트려서는 안될 모델이 됐다. 그만큼 전통은 역사 속에서 도 다른 의미로 자리잡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깊게 인식돼 있다.

지프 브랜드가 다시 변화를 시도했다. 지프 브랜드에 있어서 중형 SUV로 자리잡고 있는 체로키의 경우 SUV 대명사로 자리잡은 지프가 기존 체로키에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더욱 진화된 편의사양으로 새로워지고 있다. 지난 1974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후 1984년 유저들이 알고 있는 체로키의 모습으로 스타일을 변경한 2세대가 탄생했다. 2002년 3세대, 2007년 4세대가 출시됐지만 판매는 이전에 비해 떨어졌다.

지난 2018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뉴 체로키는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 변경을 진행했다. 이전 세대 모델들을 완벽하게 떨쳐버린 듯한 스타일과 성능은 피아트가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후 11년 만에 체로키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할 정도로 강력한 지프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사실, 3, 4세대 모델의 경우 리버티라는 이름으로 미국내 판매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뉴 체로키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이후 한해 동안 2,000대(2018년 2,143대-KAIDA 신규 등록 기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지프의 베스트셀링 중형 SUV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체로키는 지프의 5개 SUV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으로 매출의 30%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시승을 한 모델은 5세대의 이어 모델로 신차 출시를 위해 이색적인 방법인 웹캐스트를 선택할 정도로 시작부터 독특함을 갖도록 했다.

STYLE/날렵함 속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동시에 구성

도시의 세련미와 오프로더의 정통성을 동시에 구사하며 새롭게 변모된 지프 뉴 체로키의 외관 디자인은 지프의 헤리티지를 품은 고유의 패밀리 룩을 세련되고 대담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놓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60X1,860X1,710, 휠베이스 2,720mm로 운전자와 탑승자가 도로 위에서 당당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프런트는 범퍼 상단 부분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와 7-슬롯 그릴을 통해 멀리서도 한눈에 지프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LED 주간 주행등과 합쳐진 새로운 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기존 모델 대비 커지고 뚜렷해져 남성미가 강조되면서 한층 더 세련되게 변모되었다.

사이드는 넓고 낮은 와이드 스탠스와 차체에 비해 과감한 휠 프로포션을 적용해 지프 고유의 대담한 스타일도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시승한 모델인 오버랜드에는 19인치 휠이 적용됐고, 휠 하우스는 오프로더 드라이빙을 진행하기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넓다. 리어는 하단을 갈수록 넓어져 안정감을 가지도록 했으며, 리어 램프는 클리어 타입을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다. 여기에 범퍼 하단에 투톤 타입을, 트렁크 하단에 4륜구동 앰블럼이 장착돼 강인한 인상을 준다.

실내공간은 실용성과 안락함은 유지하면서도 새롭고 우아한 터치를 살려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기술, 스마트하고 사려 깊은 수납 기능을 적용했다. 차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 주변 환경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하이빔 전조등 제어 시스템, 운전자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한 라디오, 운전석, 사이드 미러 메모리 기능, 그리고 내리막 주행 제어(HDC) 장치를 적용하는 등 운전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는 뒤쪽으로 옮겨져 앞쪽 수납공간이 더 크게 배치되고 스마트폰과 디바이스들을 커넥티드 서비스에 액세스하기 쉽도록 했으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도 중앙의 쉬프터 베젤 주변에 배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오버랜드 앞 좌석 통풍시트뿐만 아니라 우드/가죽 스티어링 휠 및 뒷좌석 열선시트가 적용되어 안락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뉴 체로키에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파워 선쉐이드가 장착된 커맨드뷰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와 푸쉬-푸쉬 주유구는 모든 트림에 적용되어 있다. 3.5인치 EVIC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와 핀치-앤-줌 기능이 포함된 유커넥트 8.4인치 터치스크린, 한국형 내비게이션 및 DMB/TPEG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있다.

DRIVING/주행능력의 맛과 오프로더의 멋을 다 가진 차

최근 지프브랜드의 모델들이 보여주고 있는 흐름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계식보다는 전자식을, 수동보다는 자동을, 여기에 첨단 안전시스템과 IT가 결합되면서 좀더 편안한 드라이빙 능력을 제시하고 있는 추세다. 지프 모델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흐름을 따라가고 있지만 자신들이 보여줘야 할 전통과 정통이라는 부분은 흐트러지지 않은 채 새로운 모델들을 시장에 내 놓고 있다.

시승을 진행한 뉴 체로키의 파워트레인은 2.2리터 CRD 터보 디젤엔진을 심장으로 채택해 제원상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과 업그레이드된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온,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지프 브랜드 특유의 주행 성능을 제시한다. 여기에 가솔린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인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주행능력을 업그레이드 했음에도 복합연비는 11.1km/l로 높은 연비효율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승차의 넉넉한 공간으로 들어서면 여유로움을 전달해 왔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디젤의 독특한 사운드가 들려오지만 이마저도 시원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손에 꼭 들어오는 기어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가볍게 도로에 올라서며 시티라이프를 위해 다듬어진 모델임을 알려 온다. 상위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에 비해 샤프해진 몸매는 시내 주행에서도 좀더 편안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넓은 도로에서 들어서면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빠른 응답력을 보이면서 기존 지프 브랜드들이 보여주던 성격을 벗어 던진 듯 다가선다. 가속 페달에 힘을 주어 꾹 밟으니 차체는 흔들림 없이 질주를 시작했고, 적용된 AWD 시스템과 조율된 단단한 하체와 묵직하게 다가오는 핸들링성능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도 가능하게 만들면서 역시 지프라는 생각을 갖도록 한다.

좀더 가속을 하면서 차선을 변경해도 적용된 첨단 시스템이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도록 지속시켜 주면서 자신만의 성격을 확연하게 느끼게 만든다. 좀더 가속을 하면 rpm과 스피도미터 게이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지만 변속타임을 느끼지 않도록 조율된 기어는 안정감 있는 주행을 이어가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시승차는 찰진 느낌으로 시승자에게 더 스피드를 내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견뎌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오며 온로드 드라이빙을 기대치 이상으로 제시한다.

겨울철이면 더 울퉁불퉁해진 오프로드에 들어서자 시승차는 좀 전과 달리 오프로드 능력은 차원이 다른 성격으로 다가 선다. 더욱 탄탄해진 서스펜션과 디젤 엔진의 높은 토크, 여기에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은 오프로드에서 빠른 드라이빙을 펼치고 있음에도 드라이빙을 완벽하게 이어가도록 만들어 준다. 여기에 오토, 스노우, 스포츠, 샌드 및 머드 모드로 구성된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다이얼 조작을 통해 최적의 오프로드를 경험하게 만들어 준다.

시승차인 뉴 체로키 디젤 모델은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에서 완벽한 적응력을 갖추도록 구성된 모델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매력을 동시에 전달해 주었다. 이런 모델은 첫 모습은 그저 그렇지만 타면 탈수록 깊은 매력을 갖게 만들면서 깊은 인상이 남는 모델이기도 하다.

[지프 뉴 체로키 2.2 디젤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오프로더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SUV

[제원표]
JEEP NEW CHEROKEE 2.2 DIESEL AWD

전장×전폭×전고(mm)     4,660X1,860X1,710
휠베이스(mm)                2,720
트레드 전/후(mm)          1,600/1,610
형식/배기량(cc)            2.2 CRD 디젤 터보 / 2,184
최고출력(ps/rpm)         195/3,500
최대토크(kg·m/rpm)       45.9/2,5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1.1(도심/9.9, 고속/12.9)
CO2배출량(g/km)         187
형식/변속기                 4WD / 9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 / 멀티 링크
브레이크 전/후             모두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5.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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