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시 아반떼 하이브리드, 연비 21km/L 이상 넘본다!

조회수 2020. 3.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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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의 화끈한 안팎 디자인으로 인터넷이 뜨겁다. 기존 ‘삼각떼’의 오명 지울 걸출한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엔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들어간다.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자연흡기와 1.6L LPG 모델이다. 아반떼 AD 시절 제공했던 디젤 엔진은 신형에서 빠질 전망이다.

그러나 아쉬움을 달랠 새로운 구동계가 들어간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다. 6월 출시 예정으로, 과거 아반떼 HD 때 선보인 LPi 하이브리드 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는 친환경 라인업이다. 기존 디젤을 웃도는 살뜰한 연비와 정숙성을 앞세워 판매량을 높일 전망이다. 참고로 하이브리드차를 향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도 뜨겁다. 가령, 기아 신형 쏘렌토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 비중이 30%를 넘는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 밑바탕은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엔진이다. 여기에 32㎾ 전기 모터와 1.3㎾h 리튬-이온 배터리,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엮는다. 시스템 총 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26.9㎏‧m에 달할 전망이다. 15.7㎏‧m에 불과한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과 비교하면 두둑한 토크를 알 수 있다.

핵심은 연비. 아직 출시 전이기 때문에 명확한 제원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현대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50mpg(약 21.2㎞/L, 미환경보호청 EPA 기준) 이상의 복합연비를 달성할 예정이다. 참고로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경쟁할 혼다 인사이트,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52mpg(약 22.1㎞/L)다.



이미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좋은 예다. 지난 2016년, 미환경보호청(EPA)이 발표한 ‘가장 연비가 뛰어난 차’에 토요타 프리우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는 북미에서 프리우스를 제치고 중고차 잔존가치 1위를 거머쥐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양산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주도한 ‘원조’를 제쳤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현재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국내 복합연비가 22.4㎞/L인 만큼,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이보다 더 높은 효율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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