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경험치를 업그레이드한 르노삼성 QM6 1.7 디젤

조회수 2020. 2. 22. 15: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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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경제적인 SUV..RSM QM6

(사진/더아이오토) 르노삼성차가 출시 3년 만에 중형 SUV인 QM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더 뉴 QM6를 지난해 6월에 출시하고 시장 확대를 실시했다.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가솔린, LPG가 먼저 출시됐고, 다시 디젤엔진까지 추가해 폭 넓은 파워트레인을 구성하게 됐으며, 이후 좀더 낮은 배기량으로 경제성까지 고려한 1.7 디젤 모델을 추가하면서 시티와 아웃도어 라이프를 좀더 편안하게 만나도록 제시하고 있다.

QM6. 르노삼성차가 지난 2016년 프리미엄 글로벌 SUV인 QM6를 선보이면서 중형 SUV 시장에서 깊은 파장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가솔린, LPG에 이어 디젤까지 폭 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조건을 높였다. 특히, 가장 마지막으로 선보인 1.7 dCi 모델은 유저들이 좀더 편안하게 중형 SUV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QM6가 속한 중형 SUV 시장은 국내 자동차 마켓에서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뉴 꼴레오스로 판매되고 있는 QM6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후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부분 변경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추가와 스타일, 그리고 안전과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패밀리 SUV로의 인지도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런 중형 SUV 시장에서 QM6의 목표는 패밀리카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고, 마니아들에게 기존 중형차가 보여주지 못하던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했다. 또 다른 스타일과 성격을 갖춘 QM6에 유저들은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고, 부분변경 6개월만인 지난해 12월에 국내 SUV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더 뉴 QM6는 전체 라인업 모두 시장에서 인정 받은 디자인과 정숙성 등 QM6 본래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처음 국내에 선보일 때 QM6는 경쟁이 높은 중형 SUV 시장에서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의 QM6는 동등한 위치에서 시장의 판도를 바꿔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1.7 디젤 모델의 경우에도 QM6를 중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구축하게 됐다.

STYLE/중형 SUV의 럭셔리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다

르노삼성 QM6 1.7 디젤 모델은 시장에서 인정 받은 디자인과 정숙성 등 기존 모델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듯 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75X1,845X1,670mm이며, 휠베이스 2,705mm로 다른 라인업과 같기 때문에 넓은 공간을 만들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비교적 높게 설정된 최저 지상고는 어떤 조건에서도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시티 라이프와 아웃도어 라이프를 충분히 가능함을 알려 주고 있다.

프런트는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범퍼에 크롬 버티컬 라인을 적용해 시각적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또한, 프런트 스키드 디자인 변경을 통해 스포티한 면모까지 강조했으며, 스퀘어타입 LED 전방 안개등, 실버색상의 범퍼 하단 디퓨저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사이드는 보닛라인에서 연결된 캐릭터 라인이 리어까지 이어지도록 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고, 하단에는 크롬 몰드와 스텝방식의 이원화를 추구했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로 스포티한 감성을 갖춘 차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리어는 3D 타입 LED 콤비네이션 램프의 라이팅 시그니처는 물론 크롬방식의 가이드가 듀얼 머플러를 감싸도록 하면서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고, D필러를 세우면서 좀더 단단해진 모습을 가지도록 했다. 여기에 프런트와 통일성을 갖도록 하단에 실버 색상의 디퓨저가 구성돼 더욱 단단한 이미지를 제시해 준다.

실내공간은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글라스 구성은 물론 이전에 적용해 인기를 얻었던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고급성을 업그레이드한 듯 하다. 이런 적용은 SM6의 시스템이 유저들에게 인지도를 얻었기에 가능한 부분으로 여전히 여유로움을 전달하게 충분하다.

편의사양도 프리미에르에 적용됐던 사양인 S-Link(8.7인치 내비게이션)와 12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모두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퀼팅 나파 가죽시트, 앞 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대시보드 하단과 글러브박스 인조가죽커버 및 블랙 스티치, 소프트 콘솔 그립핸들 등을 적용해 고급성을 높였다. 또한, 맵 포켓 인사이드 카펫, 베르사유 그레인 데코, 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와 소프트 페인팅 도어트림을 적용해 감성품질을 더했다.

DRIVING/낮춘 배기량을 무색하게 만드는 스포티한 성격

이번에 시승을 하게 된 QM6 1.7 디젤의 파워트레인으로는 이전 디젤에 비해 배기량을 낮춘 1.7 dCi 고효율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과 자트코사의 첨단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결합돼 제원상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6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4륜이 아닌 2륜으로 구성된 시승차는 복합연비 14.4km/l의 연료 효율성으로 경제적인 부분까지도 보완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이미 만나보았던 모델들과 같은 공간이기 때문에 어색함없이 편안함이 먼저 몸을 맞이한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계기판에 색상이 들어오면서 출발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리고, 디젤 엔진을 심장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귀에 거슬리지 않는 조용함이 가솔린이나 상위급 디젤 엔진에서 만났던 모델들만큼 인상적으로 다가오면서 그만큼 안정화된 시승차를 만나도록 해 준다.

SUV인 시승차의 높은 차고는 시야를 좋게 만들어주면서 여유로움까지 갖도록 만들어 준다. 가속페달을 밟으니 경제성을 고려한 낮은 배기량의 디젤 SUV로 다듬어졌지만 낮은 rpm 영역대의 움직임에도 빠른 응답력으로 다가왔고, 소음은 여전히 조용함을 유지해준다. 여기에 좀더 가속을 하니 rpm 게이지도 다시 빠르게 오르고 스피드미터 게이지도 덩달아 올라서기 시작하며, SUV가 갖고 있는 능력을 펼쳐 보이기 시작한다.

배기량이 낮아져서 주행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 정도 능력이면 좀더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속페달을 좀더 밟자 앞으로 미끄러지듯이 고속도로를 달려나갔고, 변속레버를 수동방식으로 조작하면 좀더 빠른 변속감이 차량의 성격까지도 바꿔 놓는 듯 움직임을 더 스포티하게 즐기도록 만들어 준다.

국도에 들어서도 시승차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연결시켜 준다. 조금은 단단한 서스펜션이 부드럽지 않은 도로를 주행하고 있음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도록 했고, 코너링 능력과 핸들링도 부담스럽지 않은 조화를 보여준다. 코너를 빠르게 진입하는데도 시승차는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아주며 시승자에게 믿음을 전달해 오고 높은 토크와 미끄럼방지 시스템이 연결되면서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움직인다.

특히, 다양한 안전장치가 적용된 시승차는 QM6라는 시승차를 시장에서 판매하기에 참 좋도록 만들어 줄 모델로 자리잡도록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시승차는 경쟁 모델들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 유리한 입장이기에 판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QM6 1.7디젤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낮은 배기량 속 SUV 성격을 잘 표현한 모델

[제원표]
르노삼성 QM6 1.7dCi

전장×전폭×전고(mm)    4,675×1,845×1,680
휠베이스(mm)               2,705
트레드 전/후(mm)         1,595/1,590
형식/배기량(cc)           디젤터보 / 1,997
최고출력(ps/rpm)         150/3,750
최대토크(kgm/rpm)       34.6/1,750~2,75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4.4(도심/13.1, 고속도로/16.3)
CO2배출량(g/km)         132
형식/변속기                  FF / CVT 엑스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775~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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