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명불허전, 국민 중형세단 현대 쏘나타 G20

조회수 2020. 1. 12. 22: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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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의 기본기 속 감성적인 디자인이 만난 젊어진 차

(사진/더아이오토) 현대차 모델 라인업에 있어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시장을 이끌어가는 중심 모델로 자리잡아 왔다. 35년에 가까운 역사를 구축하고 있는 쏘나타는 그 동안 중형 세단 시장에서 많은 차종들의 경쟁을 받아왔고,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엔진 베리에이션을 통해 유저들에게 대한 선택의 폭도 넓혀왔다. 현대 쏘나타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중형 세단으로 자리잡아왔고, 이번에 시승을 한 쏘나타 2.0 모델은 그 중심에 있는 차종이라고 하겠다.

SONATA. 현대차 세단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모델을 앞에 내세운다면 쏘나타가 당연히 일등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985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30년 이상 중형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 온 쏘나타는 경쟁모델들이 넘어서지 못할 벽으로 자리잡았고, 새로운 세대가 출시될 때마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인기를 이어가도록 만들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쏘나타는 8세대 모델을 선보이면서 다시 한번 다가오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 동안 중형 세단 시장의 부동의 1위는 현대 쏘나타로 오랜 역사를 같이해 오면서 만들어진 친숙도로 얻어진 결과가 뜨거워진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버티고 있는 것은 압도적인 판매율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경쟁모델과 간격도 많이 줄어들면서 변화가 필요했고, 출시된 8세대 모델이 간격차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신형 쏘나타는 1세대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변화를 거듭해 오면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자리잡아 왔고, 지난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8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현대차의 자존심과도 같은 모델로 자리잡았다. 현대차는 상위 모델로 그랜저가 포진하고 있지만 쏘나타는 젊은 세대를 더 포괄적으로 흡수해 시장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기도 하다.

특히, 현대차가 추구하고 있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이다. 이런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모델인 신형 쏘나타는 비율, 구조, 스타일링(선, 면, 색상, 재질),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디자인 기본으로 세단 최초로 개발된 모델이며, 또 한번 중형 세단 시장에서 뛸 준비를 마치고 시장을 다시 점유해 나가고 있다.

STYLE/세련된 감성과 단단함으로 다져진 중형 세단

8세대 쏘나타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빛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라이트 아키텍처를 통해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 및 세심한 정성이 녹아 든 실내 공간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4,900X1,860X1,445, 휠베이스 2,840mm로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갖추면서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듬어졌다.

프런트는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끼는 크고 대담한 볼륨감, 예리한 3개의 라인이 들어가고 큼직한 그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보닛의 스포티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시각적인 리듬감을 강조한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하며 볼륨감 있는 보닛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입체감을 강화했다. 여기에 히든라이팅 램프가 적용된 주간주행등은 디자인 혁신 요소로서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사이드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통해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으며, 두 개의 감성적인 캐릭터라인, 전폭에 따른 하단 캐릭터라인 두께의 자연스러운 변화, 차체 하단부 블랙 사이드실 등을 통해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갖췄다. 여기에 날렵한 디자인의 아웃 사이드미러와 18인치 알로이 휠이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높여 준다.

리어는 슬림한 가로형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리어 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 콤비램프 에어로 핀, 리어 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이 고급스러운 감성을 만들어 냈다. 보조제동등과 평행을 이루도록 구성된 범퍼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등으로 라이트 아키텍처를 표현함과 동시에 안정감 있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공간은 날렵한 형상의 에어벤트와 공조 버튼, 미래 지향적 다자인의 전자식 변속버튼,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 및 가니쉬,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으로 운전자 중심의 하이테크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전달해 준다. 특히, 실내에도 라이트 아키텍처가 적용돼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탑재, 대시보드와 도어에 70여개 컬러의 조명 라인을 만들어주며, 디지틀 시스템을 구축한 계기판은 세련된 감성을 만들고 있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의 완벽한 분할을 통해 안정된 승차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리어 시트를 고급스럽게 다듬으면서 좀더 안정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여기에 도어 암레스트는 수평면을 넓히고 수직으로 길게 뻗는 스타일로 디자인해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제공하며, 정교하게 다듬어진 도어의 조작성이 편안해 졌다.

DRIVING/중형세단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음을 알려오다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가솔린 2.0 모델로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제원상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m의 동력성능과 18인치가 타이어가 적용되면서 복합연비 13.0km/l의 연비효율성을 갖췄다.

세련되게 다듬어진 실내공간에 들어선 후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가솔린 모델 엔진의 조용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면서 중형 세단이 갖춘 정숙성에 대해 생각나게 만든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엔진의 성능이 빠르게 응답해 주면서 가솔린 엔진을 심장으로 갖고 있는 모델도 만만히 볼 수 없음을 알려 온다. 전자식 변속버튼을 간단하게 터치해 D단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초반 응답력이 빠르게 나오면서 스포티하게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만든다.

시내 드라이빙에서는 중형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안락함이 운전자에게 전달해 오면서 시승차가 얼마만큼 편안한 드라이빙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가를 알도록 만든다. 시내 주행을 마친 후 이어진 고속 드라이빙은 시승차인 쏘나타의 다이내믹함을 인지하도록 했다.

넓은 도로로 접어들어 가속 페달을 밟으니 발끝의 움직임에 따라 rpm 게이지는 빠르게 상승하면서스포티한 감성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고속 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스피도미터 게이지는 규정속도 이상을 달리며 즐거운 드라이빙을 충분히 즐기도록 한다.

달리기 능력은 참 충실하게 구성된 듯 한번의 머뭇거림도 없이 시승자의 생각에 따라 주행능력을 보여주면서 쏘나타가 30년 동안 유저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받아왔는지에 대해 알도록 만든다. 전혀 다른 옷을 입은 것 같은 시승차는 이제는 완숙미가 물씬 풍기는 모델임을 강조해 왔고, 능동적인 안전을 위해 적용된 안전장비들이 연속해서 시승자를 도와준다.

특히,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과 연결돼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현대 스마트 센스와 결합된 안전시스템은 다이내믹한 감각으로 고속도로 드라이빙을 진행해도 만족스러움을 전달해 온다. 특히, 운전보조시스템의 능력은 반자율 주행을 넘어선 듯 움직여주었고, 주행 중 음성인식 시스템은 좀더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해 주었다.

이런 달리는 즐거움을 떠나 신형 쏘나타는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탑재함으로써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졌던 기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전환할 기틀을 마련해 중형 세단의 새로운 흐름을 세우고 있다. 개인화 프로필,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 폰과 연동되는 빌트인 캠, 음성인식 공조제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전자식 변속버튼(SBW),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등의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 8세대 쏘나타는 시승을 통해 스포티한 드라이빙 속에서도 안전과 개인적인 즐거움까지도 보강한 모델임을 제시해 주었다. 특히, 시승차에서 내리면 뒷좌석 승객 알림이 표시되면서 믿음직한 패밀리 세단의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진보된 느낌을 전달해 주었다.

[신형 쏘나타 G20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부드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춘 패밀리 세단

[제원표]
현대 쏘나타 G2.0 CVVL

전장×전폭×전고(mm)    4,900×1,865×1,445
휠베이스(mm)               2,805
트레드 전/후(mm)         1,618/1,625
형식/배기량(cc)           G2.0 CVVL / 1,999
최고출력(ps/rpm)        160/6,500
최대토크(kgm/rpm)      20.0/4,8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3.0(도심/11.9, 고속도로/15.0)
CO2배출량(g/km)       129
형식/변속기               FF / 6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 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45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346~3,289(인스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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