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하면 NO, 지구에 최악인 차 TOP 12
만약 당신이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자라면 어떤 차를 걸러야 할까?
미국 에너지효율경제위원회(ACEEE)는 ‘2020 환경에 최악인 자동차’ 목록을 발표했다. 위원회 선정 기준은 단지 연료만 고려된 것이 아니라, 제조 방법, 사용된 재료, 재활용 정도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환경 요인을 고려했다.
목록을 살펴보면 선정된 12대 중 10대는 SUV로 모두 고성능에 속도감 있는 모델이다. SUV 외엔 승용차 1대와 대형 트럭 1대가 포함됐다. 미국 ACEEE가 선정한 2020년 녹색 점수 최악인 모델 12대를 살펴보자.
1.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 = 녹색 점수 26점/100점
트랙호크는 무려 최대 출력 707마력을 내는 괴물로 평가된다. 하지만 연비의 경우 도시 4.68km/ℓ, 고속도로 7.23km/ℓ로 녹색 점수가 가장 낮은 모델로 선정됐다.
2. 메르세데스-AMG G63 = 녹색 점수 27/100
고성능 G클래스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재능 있는 모델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하지만 연비는 도시 5.53km/ℓ, 고속도로 6.38km/ℓ이다.
3 렉서스 LX 570 = 녹색 점수 27/100
LX570은 도요타 그랜드 크루저를 변형시킨 모델이다. 하지만 이런 변형으로 효율이 다소 떨어져 이 목록에 올랐다.
4. 도요타 랜드 크루저 = 녹색 점수 28/100
랜드 크루저는 SUV 계의 아이콘 중 하나로 꼽히지만. 효율 면에선 부정적인 평을 받았다.
5. 도요타 세콰이어 = 녹색 점수 28/100
세콰이어는 랜드 크루저와 동일한 5.7리터 V8 엔진을 장착했지만, 성능은 조금 더 떨어지는 모델이다.
6. 도요타 툰드라 = 녹색 점수 28/100
툰드라는 신뢰도가 높고 내구성 좋은 차량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하지만 랜드 크루저나 세콰이어와 동일한 엔진을 탑재했다.
7. 포드 셸비 GT500 머스탱 = 녹색 점수 29/100
셸비 GT500은 이 목록에 있는 유일한 승용차다. 머스탱을 재해석한 모델로 평가되지만 효율 면에선 아쉬움이 남는다.
8. 닷지 듀랑고 SRT = 녹색 점수 30/100
SRT는 최고출력 475마력인 모델이지만, 환경엔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9.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 = 녹색 점수 30/100
그랜드 체로키 SRT는 제로백(0-100km/h)을 단 4.5초 내에 도달할 수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1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SV 오토바이오그라피 = 녹색 점수 30/100
레인지 로버 롱 휠베이스 SV 오토바이오그라피는 럭셔리 SUV의 끝판왕이라는 말을 듣지만, 지구환경엔 좋지 않은 모델인 것으로 평가됐다.
11. 인피니티 QX80 = 녹색 점수 30/100
인피니티 QX80은 연료 소비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화려함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12. 닛산 알마다 = 녹색 점수 30/100
알마다는 QX80보다 더 단순한 디자인을 가졌지만, 연비는 비슷한 수준이다. 류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