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쏘렌토는 이런 모습..이미지·제원 공개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의 유럽형 모델 이미지와 세부 제원이 공개됐다.

이번 공개로 유럽형 쏘렌토의 외관과 내부 모습, 파워트레인, 다양한 기능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신형 쏘렌토가 안팎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꾸며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아차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유럽형에도 대담한 스타일을 반영했다. 현지 매체들은 “외부는 막대를 연상시키는 LED 테일라이트 스타일 변화가, 내부는 퀼팅 처리된 가죽 트림과 대시보드의 통풍구 스타일 변화가 눈에 띈다”라고 했다.

기능은 10.3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다양한 운전자 지원 기능, 진흙, 눈, 모래 등 상황에 따른 주행모드 선택 기능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새로운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유럽에는 227마력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2리터 터보 디젤을 출시한다.

카앤드라이버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전에 세계 시장용 엔진으로 발표됐던 277마력의 터보차지 2.5리터 4기통 엔진과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에서 확실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럽형 쏘렌토는 5인승과 7인승으로 출시된다. 미국형은 3열 시트를 기본 장비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카앤드라이버는 “미국에 출시될 쏘렌토의 경우 기본 엔진은 자연흡기 2.5리터 4기통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또한 미국에선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은 옵션으로 제공하며,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아차는 올해 3분기 유럽에 신형 쏘렌토를 선보이며, 미국에선 연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류왕 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