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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이달 16일 트레일블레이저 출시..일정 두 달 앞당긴 이유는?

조회수 2020. 1. 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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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GM 쉐보레가 오는 16일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한다.

2일 한국GM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당초 3월 또는 1분기 안에 출시한다는 방침이었다”며 “출시 일정을 조정해 앞당기게 됐다”고 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그는 이와 함께 “이 처럼 공식 출시 일정을 두 달이나 앞당기게 된 이유는 행사장을 결정하는 등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 한국GM이 한국시장에서 판매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등 경영층에서도 새로운 신차를 통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에도 무게가 실린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실 한국GM의 홍보팀과 마케팅팀 등 신차 출시 행사 담당자들은 작년 12월부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가능한 한 빠르게 한국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였다는 후문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All New Trailblazer)는 배기량 1341cc의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5인승 SUV로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의 사이에 위치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최고출력은 165마력의 엔진 파워를 지닌다. 전륜구동 방식이 적용됐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상시사륜구동(AWD) 방식도 지원된다. 판매 가격은 최종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411mm, 전폭 1808mm, 전고 1644mm이며 휠베이스는 2640mm에 달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시장에서는 하이 퍼포먼스 소형 SUV를 표방하고 있는 기아차 셀토스와 직접 경쟁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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