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사전계약 한나절 1만5390대..그랜저보다 반응 좋아

조회수 2020. 2. 20. 2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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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신형 쏘렌토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쏘렌토의 전국 사전계약 대수가 이날 오전에만 1만5390대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출시한 K5가 사전계약 사흘 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기아차는 20일 신형 쏘렌토의 사전계약을 시작, 하루도 안 되어 전국 계약 대수 1만5390대를 돌파했다. 트림별로는 가장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5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블레스(32.9%), 프레스티지(13.9%), 트렌디(1.6%) 순으로 나타났다. 엔진별로는 하이브리드가 66.3%, 디젤은 33.7%를 차지했다.

특히 기아차가 처음 선보이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구매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의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된다.

영업 일선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 출시 때보다 계약 속도가 빠르다. 당초 신형 쏘렌토의 사전계약 시작과 동시에 물량 배정 신청을 전산에 입력하기로 돼 있었으나 계약이 몰리면서 오는 21일 오전 9시로 연기됐다.

한 기아차 딜러는 “기존에 인기 모델의 사전계약이 시작되면 계약량이 1인당 5대 수준이었는데, 신형 쏘렌토는 1인당 10대 이상이다”라고 말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계약이 몰려 상반기 내 납기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의 엔진 제원 및 가격을 지난 19일 공개했으며 다음 달 10일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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