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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이 중고 엘란트라 GT에 열광하는 이유?

더드라이브 입력 2020.03.26 10:53 수정 2020.03.26 11: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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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엘란트라가 캐나다에서 구입할 가치가 있는 ‘올해 최고의 중고차’로 뽑혔다.

캐나다 매체 휠즈(Wheels)는 신차를 구입한 소유주들의 경험을 분석해 매년 최고의 중고차를 선정하고 있다.

매체는 “많은 중고차 구매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신뢰성”이라고 했다. 이 점을 바탕으로 선정된 올해 최고의 중고차는 ‘2013~2017년형 엘란트라 GT’.

매체는 “엘란트라 GT는 유럽 자동차를 구입한 후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동차”라고 재미있는 설명을 붙였다.

휠즈가 인터뷰한 한 소유자는 “나는 유지 비용에 질린 BMW 소유자”라면서 “비록 이 차가 BMW는 아니지만, 운전이 매우 재미있다”라고 평했다. 그는 “이 정도 수준의 다른 모델에 비해 탄탄하고 핸들링도 좋다”라고도 했다.

많은 캐나다 운전자들이 올해의 중고차로 꼽은 2013~2017년형 엘란트라 GT. 매체는 그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1. 구성

엘란트라 GT는 2012년 중반 엘란트라 투어링 대체 모델로 캐나다에 처음 투입됐다. 엘란트라 GT는 차체 강성이 이전 보다 37%나 높아졌다. 매체는 “엘란트라 GT는 중량 1263kg으로 경쟁사보다 가볍다. 또한 포드 포커스, 마쓰다3 , 폭스바겐 골프보다 실내 공간이 넓다."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내부 소재가 비교적 고품질이고 캐나다의 추운 날씨에 적합한 열선 내장 시트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2열의 숄더룸과 레그룸이 넉넉하다.

한 소유자는 “키가 188cm임에도 헤드룸이 넉넉하다. 특히 접이식 시트라 화물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스포티한 느낌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차”라고 했다.

2. 파워트레인 및 모델 트림

2013년형 GT는 1.8L DOHC 4기통 단일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6단 수동 혹은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엘란트라 GT는 기대할 만큼의 속도를 내지 못해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2014년형부터 2.0L 4기통 엔진을 탑재하기 시작해 173마력, 21kg.m 토크로 향상됐다. 또한 새로운 옵션으로 스포츠 튜닝된 서스펜션을 제공해 주행과 핸들링이 좋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3. 주행성능

2013년형 GT는 주행성능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2014년형이 나오면서 성능이 개선되고 제로백도 크게 향상됐다.

한 소유자는 “2014년형 엔진의 성능이 매우 좋다. 속도를 높여도 다른 소형차처럼 긴장되는 느낌이 전혀 없다”라고 평가했다.

GT는 도로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웅덩이가 있는 상황에서도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소유주들이 연비가 너무 나쁘다고 지적했다.

4. 기타

매체는 “이전까지 해치백은 단순히 ‘싼 차’라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 GT가 다른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GT는 넓은 내부와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화물 공간, 다양한 기능들, 편안하면서도 조용한 승차감으로 유럽 모델 같은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한 소유주(2016년형)는 “GT는 다른 현대차와 비교해 훨씬 더 실용적이고 견고하다”면서 “중고차를 구입했지만 브레이크 작업이나 오일 교환 외에 다른 수리가 필요 없었다”라고 했다.

다만 소유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로 꼽히는 것이 17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사용되는 45시리즈 타이어다. 소유주들은 타이어 측벽이 짧고 낮아서 터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16인치 타이어는 훨씬 내구성이 뛰어나고 승차감도 좋다는 평을 받았다. 소유주들은 “만약 17인치 알로이 휠을 원한다면 다른 유럽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했다.

한편 매체는 “엘란트라 GT의 단 하나 약점이라고 한다면 수동변속기”라며 “혼다, 마쓰다, 폭스바겐이 제공하는 수동변속기보다 유압 실린더 및 베어링이 빨리 마모가 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엘란트라 GT는 다른 엘란트라와 비교해 ‘아주 다른 차’다. 유럽 차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에 아시아 브랜드 고유의 신뢰성까지 더해 가격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겐 흔치 않은 좋은 차”라고 엘란트라 GT를 올해 최고의 중고차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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