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모터바이크

[오프로드 탐구생활] 오프로드 라이더들의 홈트레이닝

월간모터바이크 입력 2020. 06. 24. 14: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오프로드 라이더들의 홈트레이닝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오프로드 레이스와 행사가 취소되고 집밖으로 나갈 수 없자 프로 선수들이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집 앞 정원에서 엔듀로를 타고 바이크 셋업을 알려준다면서 은근 자랑하기도 하고 진지하게 진짜 운동만 하기도 한다. 오프로드 선수들의 다양한 홈트레이닝을 소개한다




인스타그램 @gforcejarvis

그라함 자비스(GRAHAM JARVIS)

가든 트레이닝? 혹은 정원 파괴자?

하드 엔듀로의 왕이라 불리는 그라함 자비스. 그는 올해 만 45세로 젊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하드 엔듀로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금지되자 집에서 엔듀로 바이크를 타고 연습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처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은 정원에서 엔듀로 바이크의 시동을 걸지 않고 트라이얼 테크닉을 이용해 음료수를 밟아 터뜨리는 모습이었다.


(좌) 믿을 수 없겠지만 엔듀로 바이크로 사다리 옆 부분을 타려다 실패하는 장면이다. 시도 자체가 참신하다 / (우) 하드 엔듀로 라이더에 창고란


(우) 주방에서 엔듀로 타는 것은 상상도 해보지 않았는데 역시 월드 클래스인가

영상을 본 많은 라이더들이 더 멋진 영상을 기대한다는 댓글들을 달았고 그라함 자비스의 정원 부수기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했으나 얼마 후 영상부터는 헬멧부터 모든 장비를 착용하고 나섰다. 정원에 있는 테이블을 뛰어넘고 담벼락을 이용해 윌리 턴을 보여주는 등 뛰어난 기술을 선보였다.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오른 탓일까 정원에 있는 창고에 오르려다 지붕이 무너졌고 멋쩍은 웃음소리와 함께 정원을 바이크로 부수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라함 자비스의 홈트레이닝을 응원하던 이들은 ‘너무 심한 것 같다’, ‘와이프한테 뭐라고 하려고 그래’ 등의 댓글을 달면서 해프닝이 끝났다.




유튜브 채널 @Chris Birch-Off Road Coach

크리스 버치(CHRIS BIRCH)

어드벤처 바이크 세팅 방법을 알려줄게

KTM 어드벤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버치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와 투어 일정이 취소되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드벤처 머신 세팅법을 공유했다. 그는 과거에 KTM 1190 어드벤처 R을 타고 미끄러운 진흙길과 바위산을 넘는 영상으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현재는 KTM 790 어드벤처 R을 타고 있다. 11분 남짓한 영상은 그의 차고에서 진행되며 원 테이크로 이루어졌다. 사용하는 타이어, 휠, 노면에 따른 공기압 세팅, 서스펜션, 클러치 튜닝, 사용하는 가방, 핸들 댐퍼, 그립 등을 편집 없이 쭉 설명한다. 언뜻 보면 편집 없이 배경도 바뀌지 않아서 지루할 수 있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하나하나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특히 어드벤처 라이더라면 새롭게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 버치는 항상 무거운 어드벤처 바이크로 윌리와 스토피를 쉽게 선보인다. 역시나 비밀은 마찰력이 좋은 타이어에 있었다


이 밖에도 크리스 버치는 어드벤처 바이크를 타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기술들에 대한 교육 영상을 판매하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을 보고 도움이 되었다면 판매하고 있는 SAY NO TO SLOW 에피소드를 구매해보길 바란다.




유튜브 채널 @Jonny Walker

조니 워커(JONNY WALKER)

엔듀로 라이더의 지구력 훈련법

레드불 KTM 팩토리 팀 소속의 조니 워커는 멀끔한 얼굴로 파워풀한 주행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하드 엔듀로 레이서다. 1991년생인 그는 어릴 적부터 트라이얼 바이크를 즐겨왔으며 모토크로스와 엔듀로를 병행하며 하드 엔듀로 라이더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일정이 취소되자 심심했는지 자신의 홈트레이닝 루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좌) 로잉 머신을 당기면서 시작하더니 한 세트 만에 티셔츠를 벗은 조니 워커 / (우) TRX 운동을 비롯하여 코어 발달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는 모습이다

영상 속 조니 워커는 로잉 머신으로 지구력 훈련을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세트를 하자마자 상의를 탈의하여 숨겨두었던 몸매를 보여준다. 갸름한 얼굴에 숨어있던 화난 몸매가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총 4세트를 마친 뒤 TRX 운동을 시작한다. TRX는 1997년 미 해군의 한중대장이 개발한 전신 운동으로 줄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다. 이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코어 운동인 사이드 플랭크와 동체시력 및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탭 볼로 마무리한다. 영상을 다 보고 나면 조니 워커의 화난 등 근육만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다.




인스타그램 @taylor_robert33

테일러 로버트(TAYLOR ROBERT)

운동기구가 왜 필요해?

1990년생인 테일러 로버트는 미국 국적을 가진 엔듀로 레이서다. 현재 선수로써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WORCS 프로와 WROCS 스프린트 엔듀로 프로 클래스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도 여러 세계 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점잖게 생긴 테일러 로버츠가 눈길을 끈 이유는 NO GYM? NO PROBLEM!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기 때문이다. 영상 속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외출은 물론이고 체육관을 갈 수 없자 엔듀로 바이크로 할 수 있는 운동들을 공개했다. 영상 시작부터 바이크를 타고 내리막을 거꾸로 내려갔다가 오르막을 밀고 올라오면서 실내로 들어온다.


영상을 보고 쉬워 보여서 따라 해 보았으나 성공은커녕 허리 통증만 얻었다


(좌) 오프로드 레이서를 은퇴하고 나면 서커스단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 (우) 라이더라면 알겠지만 핸들은 좌우로 움직인다. 태일러 로버트는 정말 대단한 감각을 지녔다

이후 엔듀로 바이크로 할 수 있는 운동을 보여주는데 일반인은 따라 하기 어려울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바닥에 누워 100kg이 넘는 엔듀로 바이크를 거꾸로 들고 전신 프레스 업?을 하며 “다리 운동을 빼먹을 순 없지~”라는 농담을 날린다. 그렇게 충격을 준 이후로도 뛰어난 밸런스와 근력을 요구하는 동작들을 보여주며 혀를 내두르게 한다.






윤연수 기자 (월간 모터바이크) /  제공 월간 모터바이크 www.mbzine.com <저작권자 ⓒ 월간 모터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시각 추천뉴스

인사이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