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렉스턴 스포츠 칸을 위한 트럭캠퍼, 노스스타 600SS

조회수 2020. 2. 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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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하나가 바로 픽업트럭이다. 실제로도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포드사의 F시리즈 픽업트럭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픽업 트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쉐보레 콜로라도가 출시되기도 했다. 쌍용에서는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을 시장에 이미 출시해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캠핑(대표이사 오태영)에서는 이러한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한 렉스턴 스포츠 칸과 쉐보레 콜로라도 모델에 장착이 가능한 트럭 캠퍼를 미국 노스스타캠퍼사의 노스스타 600SS모델을 이번 달에 출시했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서 2,990만원이다. 미국시장에서 2천만원 초반대부터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경쟁력이 높은 가격으로 판단된다.

특히, 출시한 노스스타 600SS에는 코리언 에디션 버전으로 220V 소켓 적용, 렉스턴 스포츠 칸의 캐빈 위로 얹히는 벙커 베드 높이 확보, 국내 교통 기준에 적합한 주황과 빨강의 콤비네이션 테일램프 등이 적용되었다.  

우리캠핑을 통해 판매된 기존의 랜스사의 트럭 캠퍼는 포드 F시리즈 픽업 트럭에 최적화되 모델이어서 국내에서 판매하는 콜로라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에는 장착이 불가능한 모델이다. 이는 이들 모델의 적재함의 크기와 축하중, 그리고 적재 중량이 낮은 이유가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캠핑에서는 노스스타캠퍼사의 노스스타 600SS 모델을 노스스타캠퍼사와 정식 딜러 계약을 맺고 수입했다. 자체 크기와 건조중량이 낮기 때문에 콜로라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에 충분히 적재가 가능한 모델이다.

외형은 'ㄱ'자 디자인을 취한다. 태생적으로 픽업트럭 캐빈 위로 벙커 베드 영역을 위치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랜스사의 트럭과 달리 노스스타캠퍼사는 접이식 루프를 적용해 건조중량을 대폭으로 낮춰 픽업트럭 제한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무게 중심이 낮고, 접이식을 취한 벙커 베드는 주행 중의 바람 영향을 최소화해 좀더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트럭캠퍼와 픽업 트럭간의 체결은 앵커나 타이다운에 턴버클을 이용해서 견고하게 고정한다.  노스스타 600SS에는 루프 전체를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고, 각 모서리에 설치된 해피잭 지지대도 전동으로 작동할 수 있다. 지지대는 수직 하중을 각각 1t까지 지탱할 수 있다.

우측면에는 너비가 넓은 거실 전용 창이 위치한다.

좌측면에는 청수주입구, 한전인입구, 외부샤워기, 히터 열기 배출구, 냉장고 열기 배출구 등이 자리한다.

후면에는 출입구를 비롯한 10kg 가스통 수납함, 이중 안전 장치 겸용 손잡이, 테일램프 등이 제공된다. 

노스스타 600SS는 총 3,708mm의 길이와 1,955mm의 폭을 가지고 있다. 높이는 접었을 때 1,651mm 정도로 여타의 트럭캠퍼에 비해 상당히 컴팩트한 몸집을 지녔다. 건조중량은 570.6kg에 불과하다.

루프를 들어 올린 내부는 제법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내부는 소파와 테이블, 주방, 벙커베드로 단순한 구성이다.

접이식 상부구조를 전개하면 2,108mm에 달하는 실내 높이가 나오는 덕분에 허리를 굽히지 않고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다. 단, 구조적인 특성 상 출입문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출입할 때에는 머리가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닥면의 최대 길이는 1,905mm이고, 소파 부분을 제외한 바닥 폭은 1,016mm다.

거실은 소파와 테이블로 구성된다. 소파는 'ㄷ'자 형태로 성인 3명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 크기가 작은 회전 테이블은 전방위로 움직일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소파는 별도의 침대 패널을 이용해 침대로 변형할 수 있다. 소파변환침대는 가로 812mm, 세로 1,854mm로 성인 한 명이 취침할 수 있는 크기다.

일자형 주방은 2구 가스레인지와 싱크볼, 수전 등으로 구성된다. 주방 공간은 비교적 크지 않은 편이다. 주방 옆쪽으로는 104L 도메틱 냉장고가 설치되며, 청수통는 64L 용량이다. 이 외에도 직수 주입구까지 마련되어 있다. 가스는 LPG 탱크를 통해 공급된다.

냉장고 위쪽 영역은 선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미니 화장대로도 사용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한 것이 매우 이색적이다.

냉장고 옆쪽으로 내부 조명 및 전기 관련 컨트롤 패널과 전동으로 작동하는 루프 작동 전용 버튼이 자리한다.

침대는 가장 만족스러운 점과 불만족스러운 점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먼저 내부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가로 1,422mm), 세로 1,879mm의 침대이다. 성인 남성 3명이 누워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불만족스러운 점은 바로 침실 내부 높이이다. 매트리스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가 660mm에 불과해 앉았을 경우 매우 불편하기 때문이다. 높이만 좀더 높일 수 있다면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침대 좌우로 각각 2개 씩의 수납장이 제공되어 스마트폰, 테블릿 PC, 책, 속옷 등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또한, 침대 매트리스 밑 영역은 수납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내부의 가구를 이루는 자재는 요트에서 사용되는 마린 그레이드(Marine Grade) 등급의 초경량 합판을 사용하여 소금기를 머금은 바닷바람에도 견딜 수 있고, 중량절감 효과까지 제공한다. 모든 수납장 도어에는 푸시버튼식 래치를 사용하고 있다. 

루프를 들어올렸을때 눈에 띄는 점은 6개의 메시 창을 두워 내부 개방감의 극대화를 꾀한 점이다. 여기에 직물 포켓 수납하도 2개가 제공된다.

노스스타 600SS 모델은 남다른 캠핑을 즐기기 위한 특별한 캠핑도구로 자연과 좀더 밀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구조가 매력적인  트럭캠퍼다. 또한, 루프 위로 설치한 에어컨과 안테나를 탈거하면 지하 주차장에도 출입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 출처 : 노스스타캠퍼 홈페이지

여기에 국내 실정에 맞는 제원가지고 있어, 렉스터 스포츠 칸과 콜로라도 모델을 소유한 분이라면 한번쯤 구매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캠핑 도구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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