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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QM6에는 없을걸?"..신형 쏘렌토의 4가지 신기술

조회수 2020. 2. 20. 0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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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다음달 4세대 쏘렌토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6년 만에 풀 체인지되는 신차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고, 국산 중형 SUV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더불어 능동형 예방 안전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최신 IT트렌드를 접목했다.

# 가솔린 중형 SUV 연비가 15.3km/L

국산 중형 SUV 최초로 가솔린 직분사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180마력급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44.2kW 전기모터가 결합한 모델로, 시스템 출력은 230마력, 시스템 토크는 35.7kg.m이다. 시스템 출력의 경우, 쏘렌토 2.2 디젤(202마력)보다 높다. 복합연비는 15.3km/l로, 동급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

주 동력원이 되는 가솔린 터보 엔진은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는 쏘나타 센슈어스, K5 터보 등을 통해 선보인 1.6 터보 엔진과 기반이 같다. 새 엔진은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을 탑재해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밸브 작동이 최적화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 엔진은 기존 1.6 GDi 터보 엔진보다 출력은 4%, 연비는 5% 이상 향상됐으며, 배출가스는 12% 이상 감축됐다.

# 디젤 엔진과 습식 8단 DCT 조합

신형 쏘렌토 2.2 디젤 모델에는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장착된다. DCT는 두 개의 클러치가 짝ㆍ홀수 기어에 각각 연결된 형태이며, 오일 사용 여부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구분된다. 쏘렌토에 적용된 습식 DCT는 건식 DCT 대비 높은 냉각 효율을 갖췄고, 소화할 수 있는 토크 값도 크다. 변속 속도가 빠르고, 연료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건식 기반 6단 및 7단 DCT만 사용했다. 효율이 높고 구조가 단순하며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만, 변속기가 견딜 수 있는 토크 값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기아차는 강력한 디젤 엔진에 습식 8단 DCT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 2차 사고 막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2차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이는 1차 사고 발생 후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지하고, 차량 스스로 제동을 전개한다. 해당 기술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더불어 스마트키를 통해 차량을 원격 제어해 주차 편의성을 높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Entry)도 기아차 SUV 최초로 적용됐다. 여기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 기능을 더해 안전성 및 편의성도 강화했다.

# 차 안에서 주유소ㆍ주차장 결제

기아 페이(KIA Pay) 기능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이는 제휴 주유소 및 주차장에서 비용 지불 시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최근 공개된 제네시스 GV80를 통해 선보인 ‘제네시스 카 페이’ 기능과 동일한 기술이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내 간편결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대형 프랜차이즈 및 음식점 및 커피 전문점 등으로 그 범위가 늘어날 전망이며,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한 결제 체계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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