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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단 전쟁 2차전'..벤츠 'E클래스' vs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대결

김기홍 입력 2020.05.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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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파는 'E세그먼트 세단'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하반기 각각 출시하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벤츠와 BMW가 내세우는 에이스는 E클래스와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격시킨다. 부분변경인 페이스리프트는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 '페리'라고 불리며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츠는 국내 최다판매 모델인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시동을 건다. BMW는 대표모델 5시리즈에다 6시리즈 부분변경까지 추가로 내놓고 올 하반기를 자존심 회복의 기회로 삼는다는 각오다.

주행 중 화재나 디젤게이트 논란의 여파가 채 식지 않은 가운데 올해 전반기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최악의 상황을 맞은 1~2위의 대결이어서 각오가 남다르다.

더 적극적인 쪽은 BMW코리아다. BMW는 오는 27일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5시리즈와 6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한다. 글로벌 첫 공개를 한국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얼마나 국내 시장에 공을 들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벤츠의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도 5~6시리즈와 같은 날인 독일 현지시간 27일 E클래스 쿠페, 카브리올레 모델 공개 행사를 갖는다. 물론 국내서도 온라인으로 행사를 볼 수 있으며, 실제 국내 출시는 벤츠 BMW 모두 하반기로 보고 있다. 매우 까다로워진 배기가스 인증절차 때문이다.

인증 절차와 코로나19라는 대혼돈 속에서 벤츠와 BMW는 올해 4월까지 국내서 각각 2만2145대와 1만6454대를 팔았다. BMW는 4년째 벤츠에게 판매왕좌를 빼앗기고 있어 절치부심 중이다. 혼돈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해 부터는 재역전을 노린다.

이밖에 벤츠와 BMW는 같은 가격대의 제네시스 G80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이 19인치 휠, HUD, 준자율주행 등 패키지를 넣은 중간급 모델을 수입차 가격 수준인 6500만원 가량에 내놓고도 큰 인기를 모으면서 하반기 가격정책에도 고민을 거듭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 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