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값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자동차 톱10

조회수 2018. 10.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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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자동차는 가치가 떨어지지만 일부는 다른 자동차보다 더 빨리 가치를 잃어버린다. 특히 일부 모델은 새 차를 구입하고 5년이 지나면 70% 이상 중고차 가격이 떨어져 운전자를 속상하게 만든다.

미국의 중고차 거래 사이트 ‘iSeeCars’에 따르면 자동차는 평균 5년이 지나면 새 차의 약 절반 정도로 가격이 떨어진다.

하지만 일부는 이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가치를 잃는다. iSeeCars는 지난 2013년 미국에서 판매된 360만대의 신차 가운데 올해 1~9월 사이 거래된 75만대의 중고차를 분석한 결과 일부가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보였다.

iSeeCars가 분석한 ‘5년 사이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중고차 10개 모델’과 가치가 급락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0위 쉐보레 임팔라 = 66.2%

목록에 쉐보레 임팔라가 포함된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임팔라는 2014년 새로운 모델이 나왔기 때문이다. iSeeCars의 CEO인 퐁 라이(Phong Ly)는 “임팔라는 렌터카로 많이 사용됐고 신차가 나오면서 중고차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9위 재규어 XJL = 66.4%

재규어의 플래그십 세단 XJL은 최고급 롱 휠베이스 버전이다. 운전하기에 좋고 아름답지만, 다른 럭셔리 모델과 마찬가지로 훨씬 더 빠르게 가치가 떨어진다. 럭셔리 차량의 리스가 많은 것도 중고차 가치 하락의 원인이 된다. 3년의 리스가 끝나면 구형 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퐁 라이는 “럭셔리 차량은 중고차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고급 트림과 기술적 특징을 위해 비싼 가격을 주고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층은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8위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 67.2%

앞의 재규어와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는 매우 멋진 자동차다. 하지만 구입 비용이 만만치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지 보수 비용 또한 많이 든다. 그럼에도 E 클래스는 동급 차량 중 최악의 차량은 아니며, 전체 감가상각 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최악의 차량도 아니다.

7위 BMW 5시리즈 = 67.3%

BMW 5시리즈는 E 클래스와 비교할 대 5년의 감가상각비가 겨우 0.1% 높다. 5시리즈와 E 클래스는 해마다 같은 소비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벤츠와 마찬가지로 BMW의 중간 수준 세단은 일반 자동차의 평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가치를 잃는다.

6의 BMW 6시리즈 = 68.3%

BMW 6시리즈는 럭셔리 차량이지만 그 가치를 오래 유지하지는 못한다. 6시리즈는 낮은 등급인 5시리즈보다 가치를 더 빨리 잃는다.

5위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 69.4 %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도 빨리 가치를 잃어버리는 모델 중 하나다. 친환경차는 아직 진화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새로운 모델을 찾는 경향이 있다. 퐁 라이는 “친환경 중고차는 정부의 인센티브 영향도 있어 가치가 더 빨리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4위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 69.9%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는 벤츠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이다. S 클래스는 기술과 안전적인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차량이기 때문에 신차 가격이 상당히 높다. 이런 최고급 세단은 유지하는데도 높은 비용이 든다. 이런 고비용은 중고차의 가치를 빨리 떨어뜨리는데 영향을 준다.

3위 BMW 7시리즈 = 71.1%

5년 만에 70% 이상의 감가상각을 보인 첫 자동차는 BMW 7시리즈 세단이다. 5시리즈와 7시리즈 모두 동급의 메르세데스-벤츠보다 근소한 차이로 중고차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이 흥미롭다.

2위 쉐보레 볼트 = 71.2%

쉐보레 볼트가 처음 발표됐을 때 자동차 업계에는 큰 파장이 일었다.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하는 휘발유 전기차 볼트는 새로운 시대의 혁명적인 개념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가치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1위 닛산 리프 = 71.7%

불명예스러운 1위는 닛산 리프다. 리프는 처음 출시됐을 때 시장에 큰 관심을 불러왔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경쟁 차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퐁 라이는 “전기차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오래된 차량은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는 중고차 가치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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